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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플러스 청년 50만명, 취업 준비 없이 '그냥 쉬었다'···역대 최대

이슈플러스 일반

청년 50만명, 취업 준비 없이 '그냥 쉬었다'···역대 최대

등록 2023.03.20 15:47

김선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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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경제 활동 상태를 물었을 때 '쉬었음'이라고 답한 청년층 응답자가 50만 명에 육박해, 통계 작성 이래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20일 통계청 국가통계포털(KOSIS)에 따르면 지난 2월 비경제활동인구(취업자나 실업자가 아닌 인구) 가운데 활동상태를 '쉬었음'이라고 답한 청년층은 49만7000명으로 집계됐다. 2003년 1월 통계 작성 이래 가장 큰 규모다.

'쉬었음'은 취업 상태도 실업 상태도 아니었던 비경제활동 인구 가운데 육아나 가사, 재학이나 연로, 심신장애 등에 포함되지 않는 경우로 구직도 취업 준비도 하지 않고 말 그대로 쉬었다는 뜻이다.

통계청은 1년에 한 번 '쉬었음'의 주된 이유를 조사하는데, 작년 8월 결과를 보면 몸이 좋지 않아서 39.4%로 가장 많고 이어 원하는 일자리를 찾기 어려워서가 18.1%였다. 퇴사(정년퇴직)후 계속 쉬고 있음은 17.3%로 뒤를 이었고 다음 일 준비를 위해 쉬고 있음은 7.1%, 일의 완료·고용계약 만료 3.4%, 직장의 휴·폐업이 3.0%, 기타 3.8% 순이었다.

한편 지난달 전 연령대 '쉬었음' 인구는 263만 5천 명으로 1년 전보다 16만 5천 명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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