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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통·바이오 골든블루 "'칼스버그' 일방 계약해지 당해···유통 중단"

유통·바이오 식음료

골든블루 "'칼스버그' 일방 계약해지 당해···유통 중단"

등록 2023.03.28 15:50

유지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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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골든블루 제공사진=골든블루 제공

골든블루는 지난 7일 칼스버그 그룹으로부터 덴마크 맥주 '칼스버그(Carlsberg)'의 유통을 중단한다는 계약 해지 통지서를 받고 오는 31일 이후 칼스버그 맥주의 모든 유통을 중단한다고 28일 밝혔다.

골든블루는 지난 2018년부터 칼스버그를 유통하면서 마케팅 활동을 펼쳐왔는데, 칼스버그 그룹이 일방적인 계약 해지를 통보하면서 손해를 입었다고 주장했다.

골든블루에 따르면 칼스버그 그룹은 지난해 10월 칼스버그 국내법인을 설립하고 자체 유통·마케팅·물류 조직을 구성하는 등 계약 해지를 위한 사전 작업을 진행해왔다. 이 시기는 골든블루를 포함한 국내 주류회사들이 칼스버그 제품을 유통하고 있는 상황이었다.

골든블루 관계자는 "칼스버그 그룹은 골든블루와 유통 계약을 2~3개월 단기 단위로만 연장해 왔고 2022년 10월 이후에는 단기 계약마저도 맺지 않는 바람에 무 계약 상태로 칼스버그를 유통할 수밖에 없었다"고 말했다.

골든블루는 이번 계약 해지를 '글로벌 기업의 횡포'로 규정하고 손해배상을 청구한다는 계획이다.

골든블루 관계자는 "칼스버그 그룹이 그동안 협력해 온 비즈니스 파트너 상황은 전혀 고려하지 않고 계약 해지일을 일방적으로 정했다"며 "덴마크 대사관 방문, 공정위 제소, 법적 소송 등을 전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뉴스웨이 유지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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