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나항공은 31일 서울 강서구 아시아나항공 본사에서 제35기 정기 주주총회를 열고 강혜련 이화여대 경영대학 명예교수와 윤창번 김앤장 법률사무소 고문을 사외이사로 선임했다.
강혜련 사외이사는 아시아나항공 설립 후 처음 선임되는 여성 사외이사다. 아시아나항공은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경영 강화 차원에서 강 사외이사를 선임했다고 밝혔다. 강 사외이사는 인사조직 분야 전문가로 국가교육위원회 위원, 한국인사조직학회 회장 등을 역임해왔다.
이외 재무제표 및 연결재무제표 승인의 건, 감사위원회 위원 선임의 건, 이사 보수한도 승인의 건 등도 모두 원안대로 가결했다.
이시아나항공은 이날 주총에서 대한항공과의 인수·통합 절차를 차질없이 마무리 할 수 있도록 모든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약속했다.
원유석 아시아나항공 대표이사 직무대행은 "A380, B777 여객기를 복원하는 등 회복하는 여객수요에 적극 대응하고 있다"면서도 "고물가, 고금리 기조와 경제성장률 둔화 등의 비우호적 대외 지표가 사업에 영향을 줄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이어 "어려운 대외여건과 변화하는 시장환경 속에서 전 임직원이 수익 창출 역량을 최대한 발휘하고 안정적 재무구조를 다질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며 "아울러 현재 진행 중인 대한항공과의 인수·통합 절차 역시 차질없이 마무리 될 수 있도록 모든 노력을 기울일 것을 약속드린다"고 강조했다.
뉴스웨이 김다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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