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양 박희장 전 남동발전 그린뉴딜처장을 에너지솔루션 본부장으로 영입앞서 영입한 에너지 정문가 안영훈‧안형철 등과 인적 시너지 기대솔라시도 재생에너지 허브터미널 구축 등 재생에너지 역량 강화될 듯
한양은 올 초 솔라시도 재생에너지 허브터미널 구축, 풍력발전사업 등 재생에너지 사업을 강화하기 위해 'Renewable에너지솔루션본부'를 신설하고 본부장(부사장)으로 박희장 前한국남동발전 그린뉴딜사업처장을 영입했다.
박 부사장은 지난 1991년 한전에 입사해 2000년 한국남동발전으로 자리를 옮긴 후 약 20년 이상 신재생사업부장, 분당발전본부 계측제어부장, 신재생총괄실장, 그린뉴딜사업처장 등을 역임한 재생에너지 전문가다.
박 부사장은 앞서 한양이 영입한 안영훈 에너지대외전략실 부사장, 안형철 LNG건설본부장 등과 합을 맞춰 한양이 미래 먹거리로 점찍은 '솔라시도 개발 프로젝트'를 비롯해 태양광 등 재생에너지 사업과 LNG 및 수소에너지 사업에 힘을 실을 것으로 보인다
솔라시도 개발 프로젝트는 보성산업, 한양, 전라남도 등으로 구성된 서남해안기업도시개발 SPC가 영암·해남 관광레저형 기업도시로 지정된 632만 평 부지의 전라남도 해남군 산이면 일대를 정원 속에 만들어지는 도시, 태양광발전 등의 신재생에너지가 움직이는 4차 산업이 중심이 되는 도시로 개발하는 사업이다.
한양도 재생에너지 전문가인 박 부사장 영입을 통해 솔라시도 부동지구 태양광발전단지 개발의 속도를 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미 솔라시도에선 태양광발전소를 지난 2020년부터 운영 중이다. 사측은 오는 2025년까지 1GW 규모의 태양광발전 단지를 조성할 계획이다.
또 풍력발전 사업 등 다양한 재생에너지사업분야에서 개발, EPC(설계-구매-시공), 운영까지 'Total Solution'을 제공할 수 있는 재생에너지 전문기업으로 도약한다는 계획이다.
실제 한양은 이전부터 미래먹거리로 재생에너지 사업을 꼽고 실적을 쌓아가고 있다.
우선 한양은 전남 여수시에서 '동북아 LNG Hub 터미널'을 추진하고 있다. 1단계로 20만㎘급 LNG 저장탱크 4기와 기화송출설비, 최대 12만7000t 규모의 부두시설을 조성할 계획이다. 2020년 10월 착공해 2026년 상업운전을 목표로 사업을 추진 중이다.
한양은 동북아 LNG Hub 터미널을 기반으로 수소, CCUS(탄소 포집·활용·저장기술), 암모니아, 집단에너지 등 '묘도 에코 에너지 허브'를 조성해 에너지기업으로 자리잡겠다는 포부를 갖고 있다.
이외에도 전남 광양만 황금산업단지에 220㎿(110㎿ 2기) 규모 바이오매스발전소인 '광양바이오발전소'를 착공하는 등 육상·수상 태양광, 풍력, 바이오매스를 포함한 '재생에너지 개발 및 EPC, 운영' 사업에 두루 나서고 있다.
뉴스웨이 서승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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