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비트·비트겟·MEXC글로벌·비트포렉스바이비트, 금융당국으로부터 두 번째 경고
3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크립토슬레이트에 따르면 일본 금융청(FSA)은 바이비트, 비트겟, MEXC 글로벌, 비트포렉스를 포함한 4개의 암호화폐 거래소에 적절한 라이선스를 취득할 때까지 일본 내 서비스 제공을 중단하라고 경고했다.
특히 바이비트의 경우 일본 금융청으로부터 경고를 받은 것이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바이비트는 지난 2021년에도 일본 금융당국으로부터 미등록 운영과 관련해 경고를 받은 바 있다.
일본은 지난 2020년 암호화폐 거래소 등록 및 라이선스 요건을 도입한 이후 미등록 거래소를 단속하고 있다. 바이비트도 경고 조치가 지속될 경우 일본 내 운영에 있어 법적 조치 및 벌금이 부과될 수 있다.
일본은 최근 암호화폐 산업을 가장 적극적으로 수용하는 국가로 전환해 곳곳에서 규제 명확성을 촉구하는 목소리를 내고 있다. 올해 초 일본 당국은 유럽연합(EU)과 미국에게 은행이 규제되는 것과 같은 방식으로 암호화폐 산업도 엄격하게 규제해야 한다고 촉구한 바 있다.
당시 마모루 야나세 금융청 부국장은 "암호화폐 산업이 많이 성장했다"며 "효과적인 규제를 위해 전통 금융 기관과 같은 수준으로 규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뉴스웨이 신호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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