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NXC에 따르면 유 이사는 지난달 31일 정기 주주총회에서 사내이사로 신규 선임됐다. 유 이사는 김 창업자와 함께 넥슨을 설립한 뒤 2010년 NXC 이사에서 물러났다. 이후 감사이자 2대 주주로 이사회에 관여해왔다.
유 이사는 지난해 김 창업자 별세 이후 NXC 주식 13만 2890주(4.57%)를 상속받아 총 34%를 확보, 넥슨 그룹 총수에 올라섰다.
두 자녀도 각각 89만 5305주씩 상속받아 NXC 지분 30.78%를 갖게 됐다. 해당 지분의 의결권은 주주 간 계약을 통해 유 이사에게 위임됐다.
유 이사의 경영 참여로 NXC 이사회는 이재교 대표이사, 유 이사, 권영민 최고재무책임자(CFO), 김회석 기타비상무이사, 이홍우 감사 등 5인으로 구성됐다.
NXC 관계자는 "유 이사는 회사의 공동 창업자로서 이사회 주요 의사 결정에 참여하고, 장기 성장 방안을 마련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뉴스웨이 배태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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