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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 국내 증권사, 20년간 자기자본 626.6%↑···수익은 21배 늘었다

증권 증권일반

국내 증권사, 20년간 자기자본 626.6%↑···수익은 21배 늘었다

등록 2023.04.23 12:35

임주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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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여의도 증권가 전경.서울 여의도 증권가 전경.

국내 증권업계가 지난 20년간 연평균 자기자본 7배, 수익은 21배가량 성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적자를 기록했던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모두 흑자로 돌아섰다.

23일 기업데이터연구소 CEO스코어가 금융투자협회 창립 70주년과 상장사협의회 창립 50주년을 계기로 감사보고서를 제출한 국내 증권사 44곳 중 20년간(2002∼2022년) 연결 실적 비교가 가능한 35개를 대상으로 성장세를 조사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

이 기간 증권사의 자기자본은 지난 2020년 말 10조6829억원에서 지난해 77조6228억원으로 626.6% 증가했다.

평균 자기자본 증가율이 가장 높은 증권사는 키움증권(8208.5%)으로 나타났다. 키움증권의 자기자본은 2002년 535억원에서 지난해 4조4475억원으로 82배 증가했다.

이어 BNK투자증권(6015.2%), 비엔피파리바증권(5159.5%), 이베스트투자증권(4378.8%), 흥국증권(2846.3%), 메리츠증권(2207.0%) 등의 순이다.

같은 기간 이들 증권사의 총 영업수익(매출)은 9조1201억원에서 지난해 202조5956억원으로 21배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516억원에서 5조7448억원으로, 순이익은 -5252억원에서 4조7827억원으로 흑자 전환 후 성장세를 유지했다.

지난 20년간 영업수익 기준 증가율이 가장 높은 곳은 메리츠증권이다. 메리츠증권의 지난해 영업수익은 57조376억원으로 2002년(1497억원) 대비 380배가량 증가했으며 BNK투자증권, 이베스트투자증권, 케이알투자증권, 키움증권, 한국투자증권, 미래에셋증권 등이 뒤를 이었다.

영업이익 기준 증가 폭이 큰 순서는 이베스트투자증권, 메리츠증권, BNK투자증권, 키움증권, 미래에셋증권 등이다.

순이익 증가율의 경우 코리아에셋투자증권이 가장 높았으며 메리츠증권, 이베스트투자증권, BNK투자증권, 키움증권, 신한투자증권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흑자전환이나 적자감소 등의 형태로 정확한 증가율을 책정하기 어려운 기업은 순위에서 제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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