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산신도시 시세 8억원 중후반대인데 분양가는 6억~7억원대 책정남양주시 최초 민간공원특례사업···도보권에 초·중·고 다 있어 눈길경의중앙 도농역까지 약 900m 도보권···현대프리미엄아울렛도 500m 거리
효성중공업은 지난 21일 남양주 다산동에 공급하는 '해링턴 플레이스 다산파크'의 모델하우스의 문을 열고 분양 일정에 돌입했다.
단지는 지하 4층~지상 30층, 3개 동, 총 350가구로 전 가구가 전용면적 84㎡로 구성됐다. 주택형별 가구 수는 ▲84㎡A 230가구 ▲84㎡B 116가구 ▲84㎡C 4가구다. 분양가는 ▲84㎡A타입이 6억6210만~7억5040만원 ▲84㎡B타입이 6억6285만~7억3545만원 ▲84㎡C타입이 8억6207만원으로 책정됐다.
청약 일정은 5월2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3일 1순위 청약, 4일 2순위 청약을 실시한다. 당첨자 발표는 11일이며, 정당계약은 22~24일'까지 3일간 진행된다.
'해링턴 플레이스 다산파크'는 남양주시 내 최초로 민간공원특례사업으로 조성되는 단지다. 다산행정복지센터 남쪽 도로 맞은편에 위치한 도농근린공원 부지에 아파트가 들어선다. 민간공원 특례사업은 5만㎡ 이상의 면적을 가진 도시공원 계획 부지에 70% 이상을 공원으로 조성해 지자체에 기부채납하고 나머지 30%에는 아파트 등을 짓는 사업이다. 자연스럽게 숲세권이 확보되는 셈이다.
단지는 숲세권의 장점을 내부에서도 이어갈 수 있게 설계했다. 단지 내부에는 와일드락가든, 해링턴가든, 힐링 산책로 등의 조경공간이 조성된다. 여기에 유아놀이터, 어린이놀이터, 물놀이터 등 아이들을 위한 공간도 마련했다.
그 외 입지도 나쁘지 않다. 도농초등학교가 단지 바로 길 건너에 있고 미금중학교, 도농고등학교가 반경 300m 거리 내에 있는 학세권 단지다. 경의중앙선 도농역도 약 900m로 도보권에 있다. 북쪽으로 500여m 거리엔 다산신도시의 중심 상권인 현대프리미엄아울렛이 있다.
후분양으로 진행되는 단지이기 때문에 입주 시기가 빠르다. 내년 2월이면 새 아파트에 입주할 수 있다. 현재 대부분의 골조와 외벽 등이 완성된 상태다.
내부 평면은 전형적인 4bay(A타입)와 3bay(B타입)로 구성해 채광을 극대화하는 설계를 도입했다. 30층 꼭대기에 펜트하우스 형태로 조성되는 C타입은 다락이 있는 복층 형태로 만들어진다.
커뮤니티시설로는 피트니스센터, GX룸, 실내 골프연습장, 카페테리아, 경로당, 어린이집 등이 들어선다.
분양관계자는 "다산신도시는 실수요자들의 관심이 많은 곳으로 최근 전용면적 84㎡가 8억 중후반대에 거래되고 있다"면서 "해링턴 플레이스 다산파크는 시세 대비 저렴한 가격에 분양가를 책정했기 때문에 수요자들의 기대가 큰 것으로 파악한다"고 했다.
뉴스웨이 장귀용 기자
jim332@newsway.co.kr
저작권자 © 온라인 경제미디어 뉴스웨이 ·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