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포스코퓨처엠은 1분기 매출 1조1352억원, 영업이익은 203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71% 늘었으나 영업이익은 21% 하락했다. 다만 전분기와 비교하면 각각 45.4%, 512.8% 급등한 수치다.
사업별로 배터리 소재 사업 매출은 7799억원, 영업이익은 167억원으로 집계됐다. 이중 양극재 매출은 7122억원으로 1년 전과 비교해 4000억원 이상 늘었다. 포스코퓨처엠은 "전기차 배터리용 NCMA 양극재 생산판매가 시작됐다"며 "고객사와 판매가 인상을 협의하고 있는 ESS용 판매 이연 효과도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기초소재 사업 매출은 전분기 대비 4.3% 증가한 3553억원을 기록했다. 영업이익은 36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0% 하락했다. 다만 전분기(-158억원)와 비교하면 흑자 전환됐다. 사측은 "전로(Converter)보수 일정이 이연되며 매출이 감소했다"며 "LNG, 전력 등 유틸리티 단가가 상승했지만 원재료 가격 하락으로 전분기 대비 적자폭이 축소됐다"고 전했다.
한편 포스코퓨처엠은 이날 ESG 경영활동 및 성과에 대해서도 소개했다. 사측은 배터리소재 업계 최초로 환경성적표지 인증을 받았고 기후변화·자연 관련 재무정보 공개 협의체(TCFD/TNFD)에 가입하는 등 관련 노력을 인정 받아 지난해 12월 MSCI(Morgan Stanley Capital International)가 실시하는 ESG 평가에서 A 등급을 획득했다고 전했다.
뉴스웨이 김현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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