껌·초콜릿 등 고수익 제품이 견인···제과 영업익 77.7% '쑥'"헬스앤웰니스 카테고리 비중 7%에서 15~25%까지 확대"
2일 롯데웰푸드 IR에 따르면 회사의 올 1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36.5% 증가한 186억원을 기록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9596억원으로 4.1% 늘었다.
당기순이익은 3300만원으로 흑자전환했다.
부문별로 보면 제과 부문 1분기 별도기준 영업이익은 전년보다 77.7% 증가한 158억원을 기록했다. 매출액은 4104억원으로 4.6% 증가했다.
1분기 제과 부문 실적은 껌·초콜릿 등 건과 고수익 카테고리가 견인했다. 빙과는 취급품목수(SKU) 및 영업 효율화에 따라 매출액이 6.3% 감소했지만, 건과가 판가·수량의 동반 성장으로 매출이 11.1% 증가해 수익성을 방어했다.
식품 카테고리는 1분기 별도기준 매출액이 3671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9% 늘었지만, 영업이익이 –29억원으로 적자전환했다. 원유 시세 하락에 따른 유지 원가 부담 때문으로 풀이된다.
해외 부문은 1분기 별도기준 매출액이 1909억원, 영업이익 89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년보다 각각 18.8%, 74.8% 증가한 수치다.
인도와 독립국가연합(CIS) 지역에서 주요 법인 분포가 확대됐고, 가격 인상 효과가 반영되며 수익성이 개선됐다.
향후 롯데웰푸드는 ▲SKU 조정 ▲판가 정상화 ▲고부가 제품 비중 확대 ▲운영 효율화를 통해 수익성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롯데중앙연구소와 협업을 통해 고부가가치 제품인 헬스앤웰니스(health&wellness) 카테고리를 2027년까지 현재 7% 매출 비중에서 15~25% 수준까지 확대할 계획이다. 당류 저감 제품과 건강 성분 함유 제품, 유기농·식물성 제품 등이다.
뉴스웨이 유지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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