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분기 실적 부진은 LG전자 등 자회사 이익 감소로 인해 지분법 손익이 감소했기 때문이다.
LG에 따르면 전자 계열의 매출은 지난해 1분기 27조7000억원에서 올해 1분기 25조1000억원으로 9.4% 감소했다. 영업이익률의 경우 같은 기간 7.2%에서 1.6%로 추락했다.
LG전자의 경우 가전 및 전장사업 1분기 최대 매출을 기록했으나 TV 사업 매출 감소 및 대형 OLED와 중형 IT 패널 판매 부진이 심화됐다.
LG 측은 "대형 OLED와 중형 IT 하이엔드 제품 판매 부진 심화로 LG디스플레이의 영업 적자가 지속된 점이 수익성에 영향을 줬다"고 밝혔다.
화학 계열과 통신·서비스 계열의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증가했다.
화학 계열의 경우 LG화학의 양극재 매출 증가 및 LG에너지솔루션의 주요 OEM향 판매 확대가 매출 증가를 이끌었다. 화학 계열의 매출액은 지난해 1분기 13조2000억원에서 올해 1분기 16조2000억원으로 22.7% 증가했다. 단 영업이익률은 석유화학 사업 원가 상승 및 경쟁 심화로 지난해 1분기 9.1%에서 올해 1분기 5.8%로 하락했다.
LG유플러스 및 LG CNS 등 전 계열사가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이 증가하며 통신·서비스 계열 매출액은 6.7% 증가한 4조8000억원으로 집계됐다. 영업이익률의 경우 주요 계열사 영업이익이 소폭 감소하며 1분기 7.0%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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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웨이 이지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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