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12.76포인트(0.50%) 내린 2554.69에 거래를 마쳤다. 개인과 외국인이 각 3765억원, 2073억원을 순매수했으며, 기관이 5889억을 순매도했다.
이날 개인과 외국인이 강한 매수세를 보여 장 초반 2570선을 넘어서는 듯 했으나 기관의 매도세에 2550선에 머물렀다.
김석환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코스피는 엔비디아발 훈풍에 반도체 강세를 보였다"며 "금일 외국인 현물 순매수 대부분은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로 유입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엔비디아의 호실적 발표 후 시간 외서 24% 상승했으며 시가총액은 2200억달러 증가했다"며 "역사적인 신고가와 함께 세계에서 6번째로 높은 시총 기록을 세웠으며 이에 SK하이닉스가 6%대 강세를 보였다"고 덧붙였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중 LG에너지솔루션(-0.34%), 삼성바이오로직스(-1.64%), LG화학(-1.11%), 삼성SDI(-1.96%), 현대차(-1.93%), 기아(-2.24%), POSCO홀딩스(-1.62%) 등은 하락했다. 반면 삼성전자(0.44%), SK하이닉스(5.94%), NAVER(1.48%) 등은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코스닥은 전장 대비 7.74포인트(0.90%) 내린 847.72에 장을 마감했다.
최윤아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코스닥은 반도체·소프트웨어·미디어(게임) 업종이 상승한 반면 건강관리·미디어(엔터) 업종에서 약세를 보였다"며 "아울러 시스템반도체·3D 낸드 등 반도체 중소형주가 상승하며 코스피와 같은 업종에서 상승 흐름을 보였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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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웨이 한승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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