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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 '산재 반성' 세아베스틸, 내년까지 1500억 안전부문 투자

산업 산업일반

'산재 반성' 세아베스틸, 내년까지 1500억 안전부문 투자

등록 2023.06.01 10:01

수정 2023.06.01 10:02

김정훈

  기자

'산재 반성' 세아베스틸, 내년까지 1500억 안전부문 투자 기사의 사진

지난 1년간 중대재해로 4명의 근로자가 숨진 세아베스틸이 2024년까지 1500억원 규모의 안전 관련 투자를 진행한다. 지난 3월 군산공장 산재까지 잇따르자, 고용노동부 특별근로감독에서 다수 위반사항을 지적받은 데 따른 후속 조처다.

세아베스틸은 1500억원 투자를 포함한 작업장 안전 자율 예방체계를 갖추기 위한 '4대 중점 안전대책'을 1일 발표했다. 주요 내용은 △안전 시스템 고도화 △안전 취약 항목 즉시 점검·조치 체계 구축 △노사협력 통한 안전문화 확산 △안전 조직 확대 및 역량 강화 등이다.

구체적으로 보면 안전 시스템 고도화 부문에선 모든 안전 활동을 통합적으로 관리하고 작업자가 주체적으로 참여할 수 있는 에스에이치이(Safety, Health, Environment) 시스템 및 현장 데이터 기반 스마트 안전관리기술인 에버가드(Everguard) 솔루션을 전 공장에 도입한다. 또 직원들의 안전의식 제고를 위해 군산공장 내 안전체험관을 신설하고, 불안전 상황에 대한 시뮬레이션 및 안전 교육을 강화한다.

세아베스틸은 4대 중점 안전대책 발표에 앞서 고용노동부 특별근로감독 지적사항이었던 안전난간 미확보, 회전부 방호 덮개 미설치 등 총 591건의 위반사항을 조치 완료하였다고 설명했다. 설비주문 제작 등으로 물리적 시간이 소요되는 미조치 1건은 6월 중 조치 완료키로 했다.

김철희 세아베스틸 대표는 "각고의 노력 및 개선을 통해 안전을 최우선시하는 무재해 사업장으로 거듭나겠다"고 말했다.

뉴스웨이 김정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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