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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 4대그룹 "하반기 사업 점검하라"···삼성·SK 이달 전략회의

산업 재계

4대그룹 "하반기 사업 점검하라"···삼성·SK 이달 전략회의

등록 2023.06.06 10:31

수정 2023.06.06 13:08

김정훈

  기자

삼성전자, DX부문 전략회의 이달 27~29일 SK, 최고경영진 참석 15일 확대경영회의

4대그룹 "하반기 사업 점검하라"···삼성·SK 이달 전략회의 기사의 사진

삼성전자가 이달 하순 글로벌 전략회의를 열고 올 하반기 사업 계획을 점검한다. SK그룹은 오는 15일 확대경영회의를 통해 하반기 경영전략을 수립한다.

6일 재계에 따르면 삼성전자, SK 등 주요 대기업은 이달 잇따라 전략회의를 열고 하반기 시장 변화를 중심으로 글로벌 복합위기 대응책을 모색할 전망이다.

삼성전자는 매년 6월과 12월 두 차례 국내외 임원급이 모여 사업 부문·지역별로 현안을 공유하고 영업 전략 등에 대해 의견을 나누는 글로벌전략회의를 갖는다. 한종희 부회장이 총괄하는 디바이스경험(DX) 부문은 이달 27∼29일 전략회의를 열 예정이다. 경계현 사장이 이끄는 디바이스솔루션(DS) 부문도 비슷한 시기 회의를 가질 것으로 예상된다.

삼성전자는 하반기에도 반도체 부문 사업 회복이 더딜 것으로 전망되는 만큼 스마트폰, TV, 가전 등 DX부문 주요 지역별 경쟁력 제고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삼성전자의 실적 부진 속에 하반기 실적 견인을 주도해야 할 사업은 단연 스마트폰이 꼽힌다. 노태문 사장이 이끄는 모바일경험(MX) 부문은 다음달 서울에서 열리는 갤럭시 언팩을 통해 갤럭시Z 폴드5·플립5을 공개하는 만큼 마케팅 전략을 집중 논의할 것으로 보인다.

반도체 부문은 감산에 따른 업황 개선과 엔비디아발 인공지능(AI) 반도체 수요 호재 등의 시장 전망에 맞춰 미래 시장 선점 전략을 점검할 것으로 알려졌다.

SK그룹은 최태원 회장의 주도로 경기도 이천 소재 SKMS연구소에서 '2023 확대경영회의'를 연다.

SK 확대경영회의는 8월 '이천포럼', 10월 'CEO 세미나'와 함께 SK그룹 최고 경영진이 모여 경영전략을 논의하는 '3대 연례회의'로 꼽힌다. 최태원 회장과 최재원 수석부회장, 조대식 SK수펙스추구협의회 의장, 김준 SK이노베이 부회장, 장동현 SK㈜ 부회장, 박정호 SK하이닉스 부회장 등이 참석해 하반기 경영전략 수립에 나설 예정이다.

SK그룹은 올해 연간 적자가 예상되는 SK하이닉스 반도체 사업 충격에 대비하고 2차전지, 바이오, 첨단소재 등 투자가 진행 중인 먹거리 사업 점검도 주요 현안으로 부각되고 있다.

LG그룹은 이미 지난달 8일부터 약 3주간 LG전자, LG화학, LG에너지솔루션 등 주요 계열사별로 순차적으로 상반기 전략보고회를 열고 하반기 시장 상황을 점검했다.

구광모 회장 주재로 열린 이번 전략보고회는 계열사 최고경영자들이 참석해 고객과 시장 변화에 대한 분석, 신사업 포트폴리오 전략 등 중장기 전략 방향과 실행력 제고 방안 등을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대차그룹은 매년 7월 상반기 해외법인장 회의를 열어 권역별 전략을 점검해오고 있으나 올해 개최 일정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뉴스웨이 김정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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