핀테크 업체 등은 금융위원회로부터 지정대리인으로 지정받게 되면 지정받은 해당 금융서비스를 금융회사의 업무위탁을 받아 시범운영할 수 있게 된다.
이번에 지정받은 건은 언더라이터의 '머신러닝에 기반한 개인 맞춤형 주택종합보험 서비스'로 소비자의 주택화재보험 가입요청시 고도화된 위험평가 시스템을 활용해 계약인 수 가능 여부를 자동으로 안내하는 서비스다.
금융위는 "해당 서비스가 시범운영되면 소비자들은 주택 주소 등 기본정보 입력만으로 화재보험 가입가능 여부를 바로 확인할 수 있어 시간을 절약할 수 있을 것"이라며 "그간 위험평가를 제대로 받지 못해 화재보험 가입이 어려웠던 소비자도 보험에 가입할 기회가 생길 수 있으며 위험이 낮은 소비자들의 경우에는 상대적으로 저렴한 보험료를 납부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이번 지정을 포함해서 현재까지 누적 총 37건의 혁신금융서비스에 대해 지정대리인이 지정돼 금융회사의 업무 일부를 혁신금융서비스로 시범운영할 수 있게 됐다.
뉴스웨이 정단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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