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갤럭시 'S23FE' 3분기 공개 유력

노태문 삼성전자 MX사업부장 사장이 갤럭시 S23 시리즈를 소개하는 모습 사진=삼성전자 제공

삼성전자가 갤럭시 S시리즈의 보급형인 팬에디션(FE)을 'S23FE' 제품으로 올 3분기 시장에 공개할 전망이다. 팬에디션이 나오면 갤S21FE 출시 이후 2년 만이다.

16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하반기 주요 시장에 판매를 검토하고 있는 S23FE를 일부 국가에선 3분기에 미리 판매를 시작하는 방안을 계획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시장에선 삼성전자가 올 4분기, 또는 내년 초에 S23FE를 판매할 거란 관측이 꾸준히 제기됐다.

미국 IT전문매체 샘모바일은 "S23FE가 미국을 포함해 엑시노스 2200 칩과 AMD 구동 Xclipse 920 GPU를 탑재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제품 사양은 갤S22에 탑재된 것과 같은 프로세스다. 그외 5000만 화소 카메라와 4500mAh 배터리 등이 지원될 예정이다. 8GB RAM에 128GB 및 256GB 스토리지 모델로 구성될 것으로 전해졌다.

삼성전자는 하반기 갤럭시 언팩을 예년보다 앞당긴 7월 중 서울에서 진행하기로 확정했다. 갤럭시Z플립5·갤럭시Z폴드5 등 신제품을 공개한다. S23FE 공개 시점은 언팩 이후가 될 가능성이 크다.

삼성전자는 올 상반기 보급형 A시리즈를 출시하면서 A34, A54를 선보였으며 A시리즈 최상위 제품인 A74는 내놓지 않았다.

업계 관계자는 "상반기 A74가 출시되지 않았기 때문에 그 자리를 대체하는 S23FE을 출시할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