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에 따라 혼자만의 시간을 즐기기도, 가까운 가족이나 친구들과 함께 시간을 보내기도 할 텐데요. 미혼남녀의 경우 새로운 인연을 만들 수 있는 소모임에 참여하는 사람도 적지 않습니다.
결혼정보회사 듀오에서 실시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미혼 남성의 50.4%, 미혼 여성의 52.8%가 '추후 소모임에 참가할 의향이 있다'고 응답했는데요. 그렇다면 미혼남녀는 어떤 소모임에서 활동하고 싶어 할까요?
참가하고 싶은 소모임 분야는 성별에 따라 차이가 있었는데요. 우선 미혼 남성의 경우 함께 운동하며 친분을 쌓을 수 있는 '운동 모임'이 43.4%로 1위를 차지했습니다.
이어 다 같이 모여 식사시간을 함께할 수 있는 '맛집 탐방 모임'이 40.0%로 2위에 올랐습니다. 그다음으로는 '영화 관람 모임', '게임 모임' 등 문화·취미 생활을 공유할 수 있는 모임들이 뒤를 이었습니다.
그렇다면 미혼 여성은 어떤 소모임을 선호할까요?
미혼 여성이 추후 참여하고 싶은 소모임 1위는 바로 '맛집 탐방 모임'이었는데요. 응답률은 45.5%로 절반에 가까운 응답자들의 선택을 받았습니다.
2위는 모임 구성원들과 함께 미술관·박물관 등을 관람하는 '전시 및 공연 관람 모임'이 39.3%로 뒤를 이었습니다. 그 밖에도 미혼 남성들 사이에서 1위를 차지한 '운동 모임', 여럿이 함께 여행을 떠날 수 있는 '여행·카페 탐방 모임' 등이 있었습니다.
아울러 소모임에 가입할 때에는 분야뿐만 아니라 여러 가지 조건을 고려해 선택하게 될 텐데요. 미혼남녀가 모임을 선택할 때 가장 우선시하는 것은 무엇일까요?
여가활동인 만큼 절반에 가까운 미혼남녀 '편하게 참여할 수 있는지'를 가장 우선시한다고 응답했습니다. 이어 '일상에 지장을 주지 않는지'가 2위였습니다.
3위는 평소에도 원하던 활동임을 중시하는 '평소 좋아하던 것인지'가 차지. 이어 비록 여가활동이라고 하더라도 '발전적인 활동인지'를 우선시하는 응답자도 있었습니다.
한편 미혼남녀 중에서는 '소모임에 참가할 의향이 없다'고 답한 응답자도 약 17% 있었는데요.
가장 큰 이유로는 남성의 44.4%가 '모임을 가질 시간적 여유가 없어서', 여성의 46.2%가 '새로운 사람을 만나는 것이 부담스러워서'를 꼽았습니다.
지금도 수많은 모임에서 많은 사람들이 추억과 인연을 쌓고 있을 텐데요. 여러분이 만약 소모임에 참여한다면 어떤 모임에 함께하고 싶나요?
뉴스웨이 박희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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