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유니포인트는 임시주주총회와 이사회를 거쳐 신임 공동대표이사 직에 안국필, 정우천 대표를 선임했다고 밝혔다.
유니포인트는 기존 대주주 하이드렉스가 코스닥 상장사인 엑스큐어에 지분을 매각하면서 엑스큐어가 경영권을 확보, 이에 권은영 전 유니포인트 대표이사가 물러나고 정우천 엑스큐어 대표가 기존 안국필 유니포인트 대표가 공동 대표를 맡게 되었다.
정 대표는 2020년 스마트카드 및 보안 솔루션 전문 기업인 엑스큐어㈜의 대표이사로 취임 한 경영인으로 이번 유니포인트 경영권 인수를 통하여 유니포인트 공동대표이사를 겸임하게 되었다.
엑스큐어는 스마트카드의 핵심인 COS(카드운영체제) 원천 기술을 보유해 세계 최초로 콤비 USIM을 개발 및 상용화, 임베디드 기술력을 기반으로 통신, 금융, 공공 분야 등 다양한 산업군에 관련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는 기업이다.
특히, 디지털 헬스케어 분야에 IoT 플랫폼을 접목한 AED(자동심장충격기) 원격관리시스템과 스마트 보관함을 개발하여 차세대 성장 산업 영역에도 사업을 확대하고 있다.
이번 최대 주주 변경 및 공동 대표이사 선임으로 유니포인트의 시스템 통합(SI) 수행 능력과 SW 엔지니어링 기술력, 다양한 고객군을 바탕으로 엑스큐어의 보안, IOT(사물인터넷) 기술력 강점을 더 해 기술과 사업의 시너지를 극대화할 것으로 보인다.
안 대표는 "기존 사업에 대한 역량 강화와 기술 중심의 총판 사업 확대 등을 통해 회사의 부진을 털어내고 새로 도약하는 기업으로 재성장하겠다"며 "데이터, 시큐리티 분야 인수 합병도 추진해 안정적이고 지속 성장할 수 있는 회사로 변화하겠다"라고 힘줘 말했다. 이어 "회사는 이러한 변화가 기업 가치뿐 아니라 주주 가치 제고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하고 있으며 2~3년 이내에 코스닥 이전 상장을 계획하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뉴스웨이 강준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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