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면세점, 서울시와 맞손···日서 '서울패션위크' 전용관 오픈

롯데면세점이 지난 27일 일본 도쿄긴자점 8층에 서울패션위크 전용관을 열었다. 사진은 일본 도쿄에서 오세훈 서울시장(오른쪽)과 이완신 롯데호텔HQ군 총괄대표(왼쪽 두번째), 김주남 롯데면세점 대표이사(왼쪽 첫번째)가 서울패션위크 전용관 개관을 축하하는 모습. 사진=롯데면세점 제공

롯데면세점은 일본 도쿄 긴자점 내 '서울패션위크' 전용관을 오픈하며 본격 K-패션 지원에 나섰다고 28일 밝혔다.
 
이날 롯데면세점에 따르면 지난 27일 오후 롯데면세점 도쿄긴자점에서 열린 서울패션위크 전용관 오픈 기념식에는 오세훈 서울시장과 이완신 롯데호텔HQ군 총괄대표, 김주남 롯데면세점 대표이사를 비롯한 양 기관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해 K-브랜드 육성을 약속했다.
 
이번 서울패션위크 매장은 지난 5월 롯데면세점과 서울시가 전도유망한 K-브랜드를 발굴하고 해외판로를 개척하기 위한 업무협약을 계기로 추진된 사안이다. 서울시는 입점 브랜드의 선정과 관리, 브랜드 홍보 등을 맡았으며 롯데면세점은 전용관 공간 제공과 매장 운영, 판매관리 등을 돕는다.
 
롯데면세점 도쿄긴자점 8층에 마련된 서울패션위크 전용관에서는 총 5개 브랜드를 선보인다.

지난 3월 열린 춘계 서울패션위크에서 바이어가 주목한 '다시 보고 싶은 패션쇼 TOP5'에 선정된 ▲얼킨 ▲비엘알블러 ▲아조바이아조 등 3개 브랜드가 우선 입점했다.

 
여기에 오는 9월 개최 예정인 추계 서울패션위크에 참가하는 2개 브랜드가 7월 중 추가 입점할 예정이다.
 
김 대표는 "앞으로도 서울시와 긴밀히 협력해 우수 토종 브랜드 발굴에 힘쓰고 이들의 판로 개척을 위해 적극적인 마케팅에 나설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