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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 한은 "6월 기저효과로 물가 2%대로 떨어져···향후 물가 불확실성↑"

금융 금융일반

한은 "6월 기저효과로 물가 2%대로 떨어져···향후 물가 불확실성↑"

등록 2023.07.04 10:11

한재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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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일 오전 물가상황점검회의 개최근원물가 둔화세 전망 상회할 수도

한국은행이 4일 오전 물가상황점검회의를 개최했다. 사진=사진공동취재단한국은행이 4일 오전 물가상황점검회의를 개최했다. 사진=사진공동취재단

지난달 우리나라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2%대까지 떨어진 가운데 한국은행은 8월 이후 다시 높아져 연말까지 3% 안팎에서 등락할 것으로 내다봤다. 다만 근원물가 둔화세가 더디게 진행되고 있고 향후 물가 불확실성이 높은 상황이라고 진단했다.

한은은 이날 오전 8시 30분 본관 16층 회의실에서 김웅 부총재보 주재로 '물가 상황 점검회의'를 개최하고 최근의 물가 상황과 향후 물가 흐름을 점검했다.

김 부총재보는 "6월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기저효과가 크게 작용하면서 예상대로 2%대로 둔화했다"면서 "근원물가(식료품·에너지제외) 상승률도 완만한 집세 둔화 흐름이 이어지는 가운데 개인서비스물가 오름폭 축소 등으로 예상대로 둔화 폭이 확대(4월 4.0%→3.9%→6월 3.5%)됐다"고 밝혔다.

이어 "앞으로 근원물가는 완만한 둔화 흐름을 나타내는 가운데 지난 전망 경로를 다소 상회할 가능성이 있다"고 예상했다.

김 부총재보는 "향후 물가 경로상에는 국제유가 추이, 국내외 경기 흐름, 공공요금 조정 정도 등과 관련한 불확실성이 높은 상황"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통계청은 지난달(6월)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2.7%를 기록했다는 물가 동향을 발표했다.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2%대로 낮아진 것은 21개월 만의 일이다.

뉴스웨이 한재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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