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리금보장상품 금리 대비 2배 수익연령대 높을수록 초저위험 정기예금 선호
10일 신한투자증권은 지난해 12월 디폴트옵션 상품 최초 설정 이후 지난달까지 고위험 포트폴리오를 선택한 고객의 수익률이 상대적으로 높게 나타났다고 밝혔다. 고위험 포트폴리오 1호는 지난해 12월 7일 최초로 설정된 이후 해당 기간 연 환산 수익률 10.71%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신한투자증권은 같은 기간 판매된 원리금보장상품 금리 대비 약 2배 수준으로 현금성자산으로 방치되는 자금을 사전지정상품으로 운용, 수익률을 높인다는 제도 도입 취지에 부합한다 전했다.
한편 디폴트옵션 가입자의 69%가량은 남성으로 집계됐으며, 연령대별 가입자는 40대가 전체 가입자의 약 32%로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했다고 전했다. 초저위험 정기예금 포트폴리오는 연령대가 높을수록 선호하는 양상을 보였다. 40대의 약 46%, 60대 이상은 약 52%가 해당 포트폴리오를 선택했다.
박성진 신한투자증권 연금사업본부장은 "디폴트옵션 제도의 빠른 정착을 위해 지속적인 고객 안내와 함께 고객 친화적인 모바일 시스템을 구축했다"라며 "쉽게 디폴트옵션 상품 비교 및 선택을 할 수 있도록 노력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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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웨이 한승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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