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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 조병규 우리은행장 "후퇴하지 않겠다는 '절박함'으로 무장···하반기엔 재도약"

금융 은행

조병규 우리은행장 "후퇴하지 않겠다는 '절박함'으로 무장···하반기엔 재도약"

등록 2023.07.30 09:52

차재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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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은행이 28일 서울 중구 우리은행 본점에서 '2023년 하반기 경영전략회의'를 열고 사업계획을 공유했다. 사진=우리은행 제공우리은행이 28일 서울 중구 우리은행 본점에서 '2023년 하반기 경영전략회의'를 열고 사업계획을 공유했다. 사진=우리은행 제공

조병규 우리은행장이 경쟁 은행과의 격차 축소와 재도약을 위해 절박함으로 업무에 임해줄 것을 임직원에게 당부했다.

30일 우리은행은 지난 28일 서울 중구 우리은행 본점에서 조병규 행장을 비롯한 임직원 5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3년 하반기 경영전략회의'를 열고 사업계획을 공유했다고 밝혔다.

이 자리에서 조병규 행장은 "우리 현 주소를 냉정하게 인식하고 타행과 격차를 빠르게 축소시키기 위해 절박함을 갖고 노력하자"고 호소했다.

특히 조 행장은 취임 이후 새롭게 신설한 소비자지향형 채널의 중요성을 언급하며 "비즈(BIZ)프라임센터, 투체어스(TWO CHAIRS) W, 글로벌투자원(WON)센터, 동남아성장사업부 등 영업 특화조직이 새로운 시작의 최선봉 첨병 역할을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현장 중심 인사와 보상의 패러다임을 구축하기 위한 구상도 함께 제시했다. RM, PB 등 영업전문인력에 대한 관리와 사업 예산을 소관 그룹에 이양함으로써 전문인력의 발굴부터 육성, 보상까지 현장을 중시하겠다는 방침을 명확히 했다.

조 행장은 그룹 차원에서 추진하는 'IT 거버넌스 혁신'에 발맞춰 주요 IT 개발과 운영을 기존 아웃소싱 방식에서 직접 운영으로 전환하는 방안도 발표했다. 은행 경쟁력 핵심인 IT개발 역량을 은행에 내재화하고 모바일 채널 우리원뱅킹을 진화시켜 무한 변화와 확장이 가능한 비대면 플랫폼 생태계를 조성하겠다는 비전도 제시했다.

아울러 조 행장은 절박함을 강조하면서 "은행 리더인 지점장들이 결코 후퇴하지 않겠다는 강한 의지로 영업에 집중해 상반기 어닝쇼크를 하반기에는 어닝서프라이즈로 되돌리자"고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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