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가 고점 인식에 매도 참여한 듯
1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에코프로비엠 임원 4명은 지난달 27∼28일 자사주 5790주(약 26억원어치)를 장내 매도했다.
결제일과 체결일이 2거래일 정도 차이가 난다는 점을 고려하면 이들의 매도 시점은 지난달 25∼26일로 추정된다.
앞서 최문호 에코프로비엠 사장도 지난달 13일 2800주(약7억8380만원어치)를 장내 매도했었다.
금양의 허재훈 상무도 지난달 27일(결제일 기준) 보유 주식 8만주 중 절반을 주당 15만1615원에 장내 매도했다. 매도 규모는 약 60억원을 웃돈다.
증권가에서는 통상 회사의 임원들이 자사주를 매도하면 주가가 '고점'이라고 인식, 투자자들은 이들을 따라 매도하는 경향을 보인다.
이에 이날 에코프로비엠은 전 거래일 대비 2.51% 내린 40만8500원에, 금양은 전 거래일 대비 4.53% 내린 15만1900원에 거래를 마쳤다.
뉴스웨이 임주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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