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한국경영자총협회(경총)는 전국 만 20세 이상 1천26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2023 국민연금 현안 대국민 인식 조사' 결과, 66.2%는 현재 소득 대비 연금보험료 수준이 부담된다고 답했다. 응답자 70.8%는 정부의 유력한 국민연금 개혁 방안으로 꼽히는 보험료율(현행 9%) 인상에 대해 반대의 입장을 표했다.
소득대체율 인상에 대한 부정(50.2%) 입장도 절반을 넘어섰다.
소득대체율은 생애 평균소득 대비 노후에 받을 수 있는 연금 수령액 비율을 말한다. 현행 60세로 정해진 가입 상한 연령을 높여 연금보험료 납부 기간을 연장하는 것에 대해서도 부정적 평가가 53.5%로 긍정적 평가(39%)보다 우세했다.
연금 수급 개시 연령을 상향하는 것에 대해서는 응답자의 54.6%가 '부정적' 입장을 보였다.
뉴스웨이 김선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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