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장조사전문기업 엠브레인 트렌드모니터에서 실시한 조사에 따르면 인간관계를 맺을 때, 관계의 넓이보다는 깊이를 중시한다는 응답이 약 2배 더 많았습니다.
인간관계는 '넓을수록 좋다'는 인식도 높지 않았는데요. 실제로 84.0%는 '소수의 몇 명 친한 친구들이 있는 것만으로도 성공한 삶이라 생각한다'고 밝혔습니다.
또한 인간관계에 피로감을 느끼는 사람도 있었습니다. 응답자의 53.5%는 '자신에게 의미가 없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에 대한 감정노동이 힘들다'고 답했습니다.
'최근 인간관계를 유지하기 위한 노력이 피곤하게 느껴진다'는 비율도 약 절반을 차지했는데요. 그렇다면 사람들은 인간관계를 위해 어떤 노력을 기울이고 있을까요?
잘 유지하기 위해서는 시간뿐만 아니라 비용까지 들어가는 인간관계. 사람들은 시간보다 비용 투자에 더 큰 노력을 기울이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또한 인간관계는 오프라인뿐만 아니라 온라인을 통해서도 이루어지며, SNS 이용자의 65.8%는 친한 관계를 대상으로만 SNS를 공개하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관계에서 피로감을 느끼는 건 온라인도 마찬가지였습니다. 응답자의 68.9%가 '자랑이나 과시를 하는 SNS 게시물에 대해 피로감을 느낀다'고 답했지요.
태어나는 순간부터 평생에 걸쳐 맺게 되는 다양한 관계. 많은 사람들이 인간관계의 양보다는 질을 더 중시하며 살아가고 있었는데요. 여러분은 어떤가요?
뉴스웨이 박희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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