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단지 인근서 공급
통계청에 따르면 경기 화성시는 5월 기준 92.8만명으로 2022년(91.1만명)보다 1만명 이상 인구가 늘었다. 충남 아산시도 2021년 32.5만명에서 올해 33.7만명으로 증가했다. 전국적으로 고령화, 저출산 문제가 대두되고 있는 가운데, 오히려 인구가 증가하는 지역은 어떤 공통점이 있는 걸까.
가장 대표적인 공통점을 꼽는다면 바로 일자리다. 산업단지를 비롯해 대기업들의 지속적인 투자로 풍부한 일자리를 갖춘 곳들은 사람들이 찾기 마련이기 때문이다.
경기 화성시는 삼성반도체 화성캠퍼스가 자리하고 있으며 일반산업단지, 제약산업단지, 바이오밸리 등 다양한 산업 관련 산업단지들이 곳곳에 자리하고 있다. 또한 서울과 주변 도시들의 수요가 쉽게 찾을 수 있는 접근성까지 갖추고 있어 인구가 꾸준하게 증가하여 100만명에 가까워지고 있다.
일자리를 통해서 얻어지는 주택 수요는 부동산 분양시장에도 큰 영향을 끼친다. 특히 산업단지는 다양한 기업들이 들어오는 것과 동시에 일자리가 늘어나는 효과가 있다. 당연히 경제활동도 그 일대에서 이뤄지고, 출퇴근 환경을 고려해 주택수요도 늘어나게 된다.
올해 비수도권 분양시장에서 가장 경쟁이 치열했던 곳은 충북 청주다. 지난 5월, 청주시 송절동에서 분양했던 '신영지웰 푸르지오 테크노폴리스센트럴'의 경우 1순위에 3.4만명이 몰리며 평균 73.75대 1 경쟁률을 기록했다.
이 아파트는 청주테크노밸리 안에 자리 잡은 직주근접 단지로 SK하이닉스 등 든든한 배후수요를 갖춰 청약 돌풍을 일으켰다. 이외에도 청주테크노폴리스 내에서 분양한 다른 2개 단지들도 모두 두 자릿수 이상의 청약률을 기록하며 일찌감치 완판(완전판매)됐다.
이런 가운데, 호남권 부동산시장을 대표하는 광주광역시에 국내 최대규모의 AI 산업단지 조성이 추진돼 눈길을 끈다. 바로 광주연구개발특구 7개 지역 가운데 유일하게 개발이 진행 중인 '첨단3지구'다.
첨단3지구에 공급되는 첫 공동주택에도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현대엔지니어링이 8월 분양을 예정한 '힐스테이트 첨단센트럴'이다.
'힐스테이트 첨단센트럴'은 지하 1층~지상 20층, 20개 동, 수요자들의 선호도 높은 전용면적 84㎡로만 구성된 총 1520세대의 대단지이다. 전용면적별로는 ▲84A 1,290세대 ▲84B 230세대 등이다.
교통을 보면 호남고속도로, 광주외곽순환고속도로, 빛고을대로 등을 통해 우수한 도심접근성과 광역교통망을 이용할 수 있다. 단지 옆을 지나는 진원천변을 따라 다양한 근린공원이 계획되어 있다.
아울러 힐스테이트 브랜드는 2019년부터 2023년까지 50개월 이상 연속 브랜드 평판지수 1위를 기록했고, 2023년 대한민국 브랜드스타 공동주택부문에서도 1위를 거머쥐었다.
힐스테이트 첨단센트럴은 이러한 명품 브랜드에 걸맞은 혁신설계가 적용된다. 단지는 채광·일조·통경축·바람길 등을 고려해 남향 위주로 배치했다. 집안 곳곳에 수납공간을 마련해 공간활용도를 높였으며, 공용홀에 공용창고도 계획되어 있다.
아울러 1인 독서실, 작은 도서관, 공유 오피스, 스크린 골프, GX룸, 피트니스센터, 프라이빗 샤워실 등 다채로운 커뮤니티시설도 마련될 예정이다.
힐스테이트 첨단센트럴의 견본주택은 광주광역시 서구 상무누리로 154 일대에 마련되며, 8월 오픈 예정이다.
뉴스웨이 김성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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