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모기 때문에 밤잠 설치는 분들 많으시죠?
샤워도 했는데 안 씻은 옆 사람을 두고도 유독 자신만 문다고 호소하는 이도 많습니다. 최근 미국 록펠러대 신경과학 연구팀이 3년 동안 진행한 실험으로 모기의 관심이 집중되는 이유를 알아냈습니다.
연구팀은 64명의 체취를 모아 모기를 유인하는 실험을 했는데요. 한 참가자의 체취에 모기가 집중적으로 모여들었습니다. 해당 체취에는 다른 것들보다 카복실산이 최대 100배 많았는데요.
카복실산은 피부의 유익균들이 피지를 먹을 때 생성되는 유기화합물입니다. 이 카복실산이 모기를 유혹하는 향을 만들죠. 식단과 비누 등을 바꾸거나 향수를 뿌려도 결과는 같았습니다. 모기가 모여드는 현실을 바꿀 수 없다는 의미죠.
막는 것 말곤 방법이 없습니다. 모기 때문에 괴롭다면 모기장이나 기피제 등을 활용하세요.
뉴스웨이 이석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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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웨이 박혜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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