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위 연인산 명품 계곡길 = 경기 가평군 가평읍 승안리 산 114 일원 / 4.7㎞
선녀들이 내려와 쉬었다는 선녀탕, 화전민터, 숯가마터 등을 볼 수 있는 숲길입니다. 최근 11개의 징검다리와 출렁다리를 조성돼 어린아이부터 어르신까지 즐길 수 있는 명품길로 재탄생했습니다.
◇ 2위 교래 자연휴양림 곶자왈 숲길 = 제주시 조천읍 남조로 2023 / 3㎞
화산 폭발하면서 형성된 곶자왈을 활용했습니다. 다듬어지지 않은 있는 그대로의 자연과 바위, 나무가 헝클어진 거친 느낌의 숲길인데요. 단, 성인 기준 1000원의 입장료가 있습니다.
◇ 3위 상림숲길 = 경남 함양군 함양읍 운림리 349-1번지 / 1.6㎞
상림숲은 신라의 학자이자 관료였던 최치원이 조성한 숲입니다. 강물이 범람해 함양 중심부에 수해 피해가 나지 않도록 막은 것인데요. 오래된 나무들이 초록색을 나타내 싱그러움을 더한다고 합니다.
◇ 4위 아침가리 숲길 = 강원 인제군 기린면 진동리 산 34 / 12㎞
방태산 기슭에 있는 산마을 삼둔사가리 중 하나. 이름이 '아침에 잠시 밭을 갈 정도의 시간만 햇빛이 비치는 첩첩산중'이라는 뜻일 만큼 오지 중의 오지입니다. 계곡 트레킹의 명소로, 도보 출입만 허용됩니다.
◇ 5위 계족산 황톳길 = 대전 대덕구 장동 485 / 14.5㎞
임도 총 14.5km에 질 좋은 황토 2만여 톤을 투입해 조성한 맨발 트레킹 명소입니다. 자연경관이 아름답고 도전을 부를 만한 지형에 시설도 우수해 아웃도어 마니아라면 꼭 가봐야 할 곳이지요.
이들 톱 5 숲길과 함께 명품숲길 20곳으로 함께 선정된 다른 길들도 있습니다. 나머지 15곳의 목록은 아래와 같습니다.(카드뉴스 이미지 참조)
아울러 조금 덜 덥다고 해도 여름은 여름. 이들 숲길을 걸을 때는 주의사항도 잘 새긴 후 가야겠지요.
◇ 숲길 걷기 전 체크 = ▲더위가 심하다면 그늘도 위험! 걷기 자제해야 ▲모자는 꼭 착용, 자외선 차단제 바르는 것도 잊지 않기 ▲물을 충분히 마시고, 중간에 충분한 휴식을 취하면서 걸어야 ▲초콜릿, 과일, 사탕 등 먹을 것 꼭 챙기기 ▲음주 후 트레킹은 절대 금물
이상 명품으로 불릴 만한 숲길들과 여름 트레킹 주의점을 살펴봤는데요. 여러분은 이 중 어디를 가장 걷고 싶나요? 혹은 여기에 나오지 않은, 지금 걸으면 좋은 또 다른 길을 안다면 말해주세요.
뉴스웨이 이성인 기자
silee@newsw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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