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 부총재는 이날 취임식에 앞서 기자들의 원·달러 환율 변동성 질문과 관련해 "우리 경제가 대외 의존도가 있고, 팬데믹이나 전쟁 등 여러 경제 이외 요인들이 있으면 외환시장에 대한 걱정이 필요 이상으로 반영될 때도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최근 증가세를 보이고 있는 가계부채와 관련해서는 "최근 주택 경기가 바닥을 친 것으로 인식하는 사람들이 늘어난 것 같다"며 "특례보금자리론 한도나 목표치는 아니어도 조절이 이뤄질 것으로 본다"고 밝혔다.
또한 중국발 리스크와 관련해서는 "부동산 문제 때문에 일본처럼 될 수 있다는 우려도 있고 일본과는 다르다는 시선도 있어 조금 더 지켜봐야할 것 같다"며 "하반기 중국 관광객이 들어오는 만큼 중국 경제가 우리 성장이나 물가에 미치는 상하방 리스크는 모두 있다고 본다"고 설명했다.
뉴스웨이 정단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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