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수장에 류진 풍산그룹 회장김병준 전경련 회장 직무대행···임기 '끝'류 선임 회장, "퍼스트 무버···한경협이 앞장 설 것"
이번 임시총회는 한국경제인협회(한경협)으로의 명칭 변경, 산하 연구기관이었던 한국경제연구원(한경연)의 한경협 흡수 통합 등을 포함한 정관 변경안을 의결했다.
새 명칭인 한경협은 지난 1961년 삼성그룹 창업주 고(故) 이병철 회장 등 기업인 13명이 설립한 경제단체의 이름이다. 한경협은 이후 1968년 전경련으로 명칭을 바꿔 현재까지 사용했다.
류 선임 회장은 취임사를 통해 "주요 7개국(G7) 대열에 당당히 올라선 대한민국을 목표로 삼겠다"고 밝혔다.
이어 "글로벌 무대의 '퍼스트 무버'가 되는 것이 기업보국의 소명을 다하는 길이다"며 "이 길을 개척해 나가는 데 앞으로 출범할 한경협이 앞장설 것이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그는 "단순한 준법 감시의 차원을 넘어 높아진 국격과 국민 기대에 부응하는 엄격한 윤리의 기준을 세우고 실천할 것이다"고 덧붙였다.
총회에선 사무국과 회원사가 준수해야 할 윤리헌장도 발표했다.
윤리헌장에는 △정치·행정권력 등의 부당한 압력을 단호히 배격 △자유민주주의·시장경제 확산에 진력 △기업의 사회적 책임과 대·중소기업 상생 선도 △혁신 주도 경제 및 일자리 창출 선도 등의 내용이 담겼다.
류 신임 회장을 비롯해 김병준 전경련 회장직무대행, 김윤 삼양홀딩스 회장, 이웅열 코오롱 명예회장, 이장한 종근당 회장, 조현준 효성 회장, 구자은 LS회장, 김희용 티와이엠 회장, 이희범 부영주택 회장, 이영관 도레이첨단소재 회장, 윤동한 한국콜마 회장, 이동우 롯데지주 부회장, 박재석 SNT중공업 대표이사, 박우동 풍산 부회장, 엄태웅 삼양홀딩스 사장, 김민영 동아ST 사장, 노삼석 한진 사장, 김이식 체리부로 회장, 허철홍 GS엠비즈 대표이사, 최준호 형지 사장, 진현기 신동아건설 대표, 조현진 나라홀딩스 회장, 곽동신 한미반도체 부회장, 최익훈 HDC현대산업개발 대표, 이정환 두산건설 사장, 김광헌 HL홀딩스 사장, 강호성 삼양사 대표, 김성태 두산경영연구원 대표, 임희창 SM 사장, 이상훈 현대엘리베이터 상무, 정동창 대한석유협회 상근부회장, 연재호 대한화장품협회 상근부회장, 최태림 한국IT비지니스협회 상근부회장, 김태영 한국대중골프장협회 상근부회장 등이 참석했다.
뉴스웨이 강민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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