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약금 외 전체 대출다양한 커뮤니티·서비스 눈길
한국은행에 따르면 지난달 은행권 가계대출은 4개월 연속 크게 불어났다. 7월 말 기준 가계대출 총잔액은 1068조1000억원으로 전달 대비 5조원 늘었다. 지난 4월 이후 4개월 연속 급등한 것이다. 특히 7월 증가폭은 지난 2021년 9월 이후 1년 10개월 만에 최고치다.
가계대출 급증의 주요 원인은 주택담보대출이다. 주담대는 지난 5월 말 6935억원 순증가한 이후, 6월 말 1조7245억원, 7월 말 1조4868억원 등으로 급증세를 나타냈다. 8월 둘째주까지 1조2299어구언이 늘어났다. 이 기간 늘어난 주담대 증가액은 5조1347억원에 달한다.
이에 정부는 대출 전반에 대해 손질할 계획이다. 특례보금자리론 등을 점검하고 50년 장기 대출 등을 손질할 계획으로 전해졌다.
실제 금융당국은 지난 10일 열린 가계부채 현황 점검 회의를 통해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 규제를 받지 않는 특례보금자리론에 대한 조치를 취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이에 대출 조건이 주요해지면서 각종 금융혜택이 제공되는 단지에 관심이 쏠리고 잇다.
대표적인 단지가 여의도에 18년만에 들어서는 새 아파트인 '브라이튼 여의도'다. 단지는 4년 단기 민간임대주택으로 임차인을 모집 중이다. 오는 10월 입주를 앞둔 이 아파트는 게약금 10% 외 금액 전체에 대해 대출이 가능하다.
브라이튼 여의도 공동주택은 지하 6층~지상 49층 전용 84~132㎡ 총 454가구로 이뤄졌다.
더현대 서울, 복합쇼핑몰 IFC몰 등이 인근에 있고 제2세종문화회관 조성이 예정된 여의도공원을 비롯해 한강공원, 샛강공원 등이 가깝다.
단지는 한강 및 도심조망 여건이 우수한 강점을 살리기 위해 다양한 특화 설계를 도입했다. 모든 세대는 4Bay 구조를 갖추고, 2.6m의 천정고를 적용해 개방감을 극대화했다.
타입별로 2~3면 개방형 구조를 채택하고, 일부 평면에는 발코니 구조를 적용하는 등 와이드한 '3면 파노라마 뷰'를 볼 수 있게 설계했다. 창호 역시 위로 곧게 뻗은 직사각형 형태로 적용했다. 거실과 다이닝(식사) 공간이 마주보는 대면형 주방 설계를 공통적으로 적용했고, 조리나 세탁하는 공간 등은 분리되도록 설계했다.
가구와 마감재 역시 고급 제품들로 채워진다. 유로모빌, 지메틱, 다다 등의 주방가구를 필두로 바닥 원목마루는 독일의 하로, 주방 및 욕실 수전은 그로헤, 제시, 귤리니 지가 적용된다.
욕실 벽 타일은 미라지, 플로림, 레아, 주방 상판 및 벽은 칸스톤, 아틀라스플랜 등 프리미엄 수입 브랜드로 마감했다. 특히, 전용 132㎡의 거실은 아트월이 적용되며, 오염과 부식에 강한 이딸그란티 제품이 사용됐다.
커뮤니티를 보면 스카이워크를 통해 연결되는 101동·102동에는 이탈리아 명품 기구 테크노짐 제품이 비치되는 피트니스를 필두로 카페 및 파티룸, 작은 도서관, 라운지, 샤워실 등이 조성되며, 세대 손님의 숙소나 홈 파티 등으로 활용할 수 있는 게스트 룸과, 공공기여 시설로서 약 200평 규모의 키즈 카페도 들어설 계획이다.
이외에 하우스키핑 서비스를 비롯해 비대면 프리미엄 야간 방문 세차, 홈스타일링, 세탁 수거 및 배송, 마켓, 생활 수리 등 생활에 밀접한 서비스가 부동산 서비스 플랫폼 기업 '에스엘플랫폼'을 통해 제공된다.
또 신세계푸드를 통해 단지 내에서 셰프가 직접 조리하는 조·중식 서비스도 제공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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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웨이 서승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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