쏘렌토·GLE·카이엔 제치고 최고점넓은 실내공간 및 친환경성 호평
이달의 차는 기자협회 산하 올해의 차 선정위원회가 전월 1일부터 말일까지 한 달 동안 출시된 신차와 부분변경 모델을 대상으로 심사해 발표한다. 평가는 ▲내/외부 디자인 및 감성 품질 ▲안전성 및 편의 사양 ▲동력 성능 ▲에너지 효율성 및 온실가스 배출 ▲상품성 및 구매 의향도 등 다섯 가지 항목으로 구성된다.
지난달 선보인 신차 가운데 기아 더 뉴 쏘렌토, 메르세데스-벤츠 더 뉴 GLE, 포르쉐 신형 카이엔, 현대자동차 디 올 뉴 싼타페(브랜드명 가나다순)가 9월의 차 후보에 올랐다. 치열한 경쟁 끝에 디 올 뉴 싼타페가 28점(50점 만점)을 얻어 9월의 차에 최종 선정됐다.
디 올 뉴 싼타페는 에너지 효율성 및 온실가스 배출 부문에서 6.3점(10점 만점)을 받았다. 안전성 및 편의 사양 부문에서 6점을, 내/외부 디자인 및 감성 품질 부문에서 5.7점을 각각 기록했다.
정치연 올해의 차 선정위원장은 "완전변경을 거친 디 올 뉴 싼타페는 갤로퍼, 테라칸에 이어진 현대차 정통 SUV 헤리티지를 바탕으로 아웃도어까지 가능한 다재다능한 모델로 거듭났다"며 "대형 테일게이트와 동급 최대 실내 공간으로 쾌적하고 편안한 공간 경험을 제공한다"고 말했다.
한국자동차기자협회는 2019년부터 이달의 차를 선정해 발표해오고 있다. 지난달에는 메르세데스-벤츠 더 뉴 EQE SUV가 이달의 차에 선정됐다. 이달의 차에 선정된 차량은 올해의 차 전반기 및 후반기 심사를 거치지 않고 최종 심사 1라운드에 곧바로 진출할 수 있는 프리패스 특전이 주어진다.
뉴스웨이 박경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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