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사, 167억원 규모 압구정 커머스 빌딩 '공모 흥행'

카사 7호 공모 건물 '압구정 커머스 빌딩'. 사진=카사 제공

부동산 디지털수익증권 플랫폼 카사가 역대 최대 규모의 공모에 성공했다.

카사의 7번째 공모 건물인 압구정 커머스빌딩은 167억원 규모로 진행됐으며, 공모 첫 날부터 전체 금액의 절반이 넘는 96억원 이상을 끌어모았다.

이번에 압구정커머스빌딩 공모는 대신파이낸셜그룹 인수 후 처음으로 선보인 건물로, 대신증권이 계좌관리기관으로 참여해 새로 개설한 조각투자 상품계좌를 통해 진행된 공모다. 압구정 커머스빌딩은 오는 19일 카사 플랫폼에 상장될 예정이다.

카사는 이번 공모 성공으로 7연속 공모 흥행을 기록하고 있다. 앞서 카사는 이미 2건의 건물을 성공적으로 매각해 10% 이상의 수익률을 선보인 바 있다.

이번 압구정 커머스빌딩 공모 역시 감정평가금액에 비해 낮고, 주변 시세보다 낮은 금액으로 공모가 진행됐다. 이에 공모가 대비 높은 가격으로 매각될 가능성이 높아 추후 매각차익도 기대할 수 있을 것이라고 회사는 분석하고 있다.

홍재근 카사 대표는 "대신파이낸셜그룹 인수 뒤 처음으로 선보인 카사에 보내주신 변함없는 성원에 감사드린다"며 "압구정 커머스 빌딩을 시작으로 특색 있는 우량 부동산을 통해 투자자와 계속 함께 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