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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 서영택 밀리의 서재 대표 "오버행 우려 블록딜로 해결하겠다"

증권 IPO IPO레이더

서영택 밀리의 서재 대표 "오버행 우려 블록딜로 해결하겠다"

등록 2023.09.12 16:10

수정 2023.09.12 16:21

신호철

  기자

간담회서 "오버행 우려 지나치다" 밝혀 블록딜 가능성 내비쳤지만 시장 우려 여전

서영택 밀리의서재 대표가 12일 서울 여의도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사업내용과 상장 후 계획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사진=신호철 기자

서영택 밀리의서재 대표가 장르 사업 본격 진출을 통해 콘텐츠 사업 확장에 나선다는 포부를 밝혔다. 시장에서 우려하는 오버행(잠재 과잉 물량) 우려에 대해서는 블록딜(대량매매) 투자자를 찾아 해결하겠다는 계획이다.

전자책 구독 플랫폼 밀리의서재는 12일 서울 여의도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사업 내용과 상장 후 계획에 대해 설명했다.

지난 2016년 설립된 밀리의서재는 국내 최초 구독형 전자책 서비스를 선보이며 주목받은 독서 플랫폼 기업이다. 지난해 11월 기업공개(IPO)에 나섰다가 기관 수요예측에서 저조한 성적을 받아 철회한 바 있다.

밀리의서재는 지난해 추진했던 특례상장이 아닌 일반상장으로 방식을 바꾸며 성장세에 대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서 대표는 "지난해 매출 458억원, 영업이익 42억원을 달성하며 흑자전환에 성공했다"며 "올해 상반기 매출액 260억원, 영업이익 50억원을 기록했고, 안정적인 성장 기반을 확보했다"고 말했다.

밀리의서재는 IPO 흥행을 위해 공모가를 낮추고 물량도 줄였다. 지난해 공모가 희망 범위는 2만1500~2만5000원, 공모 물량은 200만주였지만 올해는 공모가 희망 범위 2만~2만3000원, 공모 물량은 150만주다. 총공모 예정 금액도 300~345억원으로 예상 시가총액은 1622~1866억원이다.

다만 시장에서 우려하는 오버행에 대해서는 구체적인 해법을 제시하지 않은 채 블록딜 가능성만 내비쳤다.

최대 주주인 지니뮤직과 서 대표 보호예수 기간은 6개월이다. 심지어 벤처케피탈이 보유한 지분 33.82%의 보호예수 기간은 1~3개월로 짧다. 3개월이 지나면 벤처캐피탈의 보유 주식 274만3260주가 시장에 유통될 수 있다는 뜻이다.

이에 대해 서 대표는 "최대 주주 오버행 우려는 지나치다"면서 "기관투자자들의 40% 이상 오버행 우려가 있는 점은 사실이지만, 이는 낮은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기관투자자들도 아직 밀리의서재 성장 가능성을 높게 보고 있다"면서 "오버행 이슈 관리를 위해 블록딜 받아줄 투자자를 찾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서 대표는 구독형 독서 플랫폼 시장을 음악 시장에 비유하면서 밀리의서재의 향후 높은 성장이 기대된다고 강조했다.

서 대표는 과거 CD 음반시장에 음원이 도입됐던 상황을 거론하며 "시장 초기에는 음원 콘텐츠 부족과 CD 충성 고객들로 인해 음원 고객 증가세가 더뎠지만, 이후 폭발적 성장을 경험했는데 현재 밀리의서재도 비슷한 상황"이라며 "시장 침투율이 높고, 현재 밀리의서재 재구독률도 87.6%로 점점 더 증가하는 추세"라고 말했다.

특히 서 대표는 개인 고객(B2C) 채널 외에도 제휴(B2BC) 및 기업(B2B) 채널 확대와 통신사 요금제와 결합한 '번들링'이 향후 성장세를 촉진할 것으로 전망했다.

현재 밀리의서재는 삼성, LG전자, 현대 등 대기업 24만명에게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이 가운데 33% 정도가 실사용자인 것으로 파악된다.

회사는 상장 자금을 통해 장르 사업 시작으로 콘텐츠 분야에 투자해 사업을 확대할 계획이다. 시작은 로맨스 분야이다. 서 대표는 "현재 40명의 작가와 계약한 상황이고 연말까지 60명 이상의 작가를 추가 확보하는 것이 목표"라며 "상장 이후 조달된 자금 대부분을 콘텐츠 사업 확장에 투자할 계획으로 장기적으로 인수합병(M&A)도 고려하고 있지만 당장은 계획이 없다"고 덧붙였다.

한편 밀리의서재는 오는 13일까지 기관 대상 수요예측을 진행한 뒤, 오는 18일부터 이틀간 일반청약을 진행한다. 코스닥 시장 상장일은 오는 27일로 예정돼 있으며 상장 주관사는 미래에셋증권이다.

뉴스웨이 신호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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