팔콘·파밀레 '인기몰이'···소비자 만족도·선호도↑작은 크기에 효율적 공간 활용···가성비까지 챙겨기술력 갖춘 '맞춤형' 안마의자 지속 출시할 전망
2일 업계에 따르면 바디프랜드 안마의자 '팔콘'과 '파밀레'가 소비자들 사이에서 흥행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특히 바디프랜드는 이달 초 안마의자 시장에 야심차게 '팔콘'을 내놓으며 올해 말 매출 목표를 300억원가량으로 세웠지만, 온라인과 홈쇼핑 등에서의 큰 관심에 힘입어 출시 2주 만에 이미 100억원을 돌파한 상태다. 이 제품은 바디프랜드의 핵심 고난도 기술인 '로보 워킹 테크놀로지'가 적용됐을 뿐만 아니라 최상의 마사지 프로그램을 그대로 제공해 소비자의 마음을 사로잡았다는 평가다.
송승호 바디프랜드 CMO 전무는 "팔콘은 현재 기대치를 훨씬 웃도는 매출액을 달성하는 등 고객들의 사이에서 만족도가 높아 입소문까지 타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파밀레 역시 소비자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지난 7월 선보인 1인용 마사지소파 파밀레는 출시 한 달 만에 500대 이상 팔리기도 했다. 1인용 소파로서의 손색없는 디자인과 효율적인 공간 활용이 가능하다는 점이 특징이다.
30대 직장인 최모씨는 "대부분 안마의자는 부피가 큰 제품들이 많기 때문에 집안을 다소 답답하게 만드는 느낌이 있어 구매를 꺼리고 있었다"며 "그러나 파밀레는 안마의자 기능이 모두 갖춰져 있으면서도 좁은 집 평수에 무난하게 잘 어울리는 것 같아 구입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무엇보다 이들 제품은 모두 작은 사이즈를 찾는 소비자 수요가 증가함에 따라 크기는 획기적으로 줄인 반면 핵심적인 기능은 모두 갖췄다는 점에서 주목된다. 여기에 고물가 시대 소비자 주머니 부담을 덜어주고자 '가성비(가격 대비 성능)'까지 챙겼다.
이 때문에 팔콘과 파밀레 등 콤팩트한 사이즈의 안마의자 제품을 체험하기 위해 바디프랜드 라운지를 방문하는 1인 가구 소비자도 지속 증가하고 있다.
향후에도 작은 크기의 안마의자에 대한 선호도가 지속 높아질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바디프랜드는 이러한 소비자 니즈를 충족시킬 수 있는 제품을 꾸준히 출시할 것으로 보인다. 국내 가구 비중이 점차 소형화되고 있기 때문이다.
실제 행정안전부에 따르면 지난달 기준 전체세대(2389만세대) 중 1인 가구가 차지하는 비중은 41.5%(991만세대)로 집계됐다. 10년 전인 2013년 동월 1인 가구 비중이 33.6%였다는 점을 고려하면 7.9%포인트 상승한 수치다.
바디프랜드 관계자는 "앞으로도 트렌디한 디자인과 차별화된 기술력이 접목된 신제품들을 꾸준히 선보여 소비자들의 기대에 부응해 나갈 예정"이라고 강조했다.
1인 가구 내 안마의자 보급률을 확대하기 위해 연구개발(R&D)에도 박차를 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바디프랜드는 차별화된 기술력을 통해 사용자의 편의성을 증대시키고자 최근 5년간 연구개발에만 무려 1000억원 가량을 투자했다.
연구개발에 매진한 결과 바디프랜드는 이달 중순 기준 국내외 특허 및 실용신안, 디자인 등 총 1574건의 지식재산권을 출원했고 이 가운데 757건을 등록했다.
뉴스웨이 윤서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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