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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통·바이오 "크기·무게 다 줄였다"···바디프랜드, 공격적 R&D 성과 '또'

유통·바이오 유통일반

"크기·무게 다 줄였다"···바디프랜드, 공격적 R&D 성과 '또'

등록 2023.09.05 14:44

윤서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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콤팩트한 디자인 '팔콘' 출시···1~2인 가구 집중 겨냥'로보 워킹 테크놀로지' 적용···글로벌 시장 보급 확대연말까지 매출 300억원 목표···온라인 시장 점유율도↑

지성규 바디프랜드 대표이사와 가수 겸 배우 정지훈이 5일 오전 서울 강남구에 위치한 바디프랜드 도곡타워 본사 1층에서 열린 신제품 론칭 컨퍼런스에서 팔콘을 선보이고 있다. 사진=윤서영 기자지성규 바디프랜드 대표이사와 가수 겸 배우 정지훈이 5일 오전 서울 강남구에 위치한 바디프랜드 도곡타워 본사 1층에서 열린 신제품 론칭 컨퍼런스에서 팔콘을 선보이고 있다. 사진=윤서영 기자

"로보 워킹 테크놀로지 대중화의 시작을 알리는 제품을 소개합니다. 핵심 기능은 물론 첨단 기술로 개발된 다양한 기능이 적용돼 바디프랜드에서 자신 있게 자랑하는 제품입니다."(지성규 바디프랜드 대표)

바디프랜드가 두 다리를 독립적으로 구동할 수 있는 '로보 워킹 테크놀로지'를 접목한 안마의자 '팔콘'을 새롭게 출시하며 소형가구 정조준에 나선다.

바디프랜드는 5일 오전 서울 강남구에 위치한 바디프랜드 도곡타워 본사 1층에서 열린 '신제품 론칭 컨퍼런스'를 통해 팔콘을 처음 선보였다.

핵심 기술인 로보 모드는 기존에 자극하기 힘들었던 코어 근육 마사지까지 가능하게 한다. 이외에도 '장요근 이완', '이상근 이완', '전신 스트레칭', '하체 스트레칭', '사이클 모드' 등 8가지의 로보 모드 프로그램이 탑재돼 빈틈없이 시원한 로보 마사지를 즐길 수 있다.

바디프랜드가 5일 두 다리가 독립적으로 구동되는 로보워킹 테크놀로지를 접목한 콤팩트 사이즈 안마의자 '팔콘'을 출시했다. 사진=바디프랜드 제공바디프랜드가 5일 두 다리가 독립적으로 구동되는 로보워킹 테크놀로지를 접목한 콤팩트 사이즈 안마의자 '팔콘'을 출시했다. 사진=바디프랜드 제공

팔콘은 무엇보다 로보 워킹 테크놀로지 기술이 탑재된 제품 가운데 크기가 가장 작다는 점에서 더욱 주목된다. 팔콘의 제품 크기는 지난해 출시한 '팬텀 로보' 대비 12% 줄었는데, 이는 작은 사이즈를 찾는 고객의 니즈를 충족시키기 위한 것이다.

팬텀 로보보다 36%가량 줄인 무게감 역시 눈에 띈다. 중소형 아파트 거실이나 중대형 아파트 침실, 서재 공간 등에 배치해도 손색이 없다는 평가다.

이 때문에 바디프랜드는 팔콘이 1~2인 가구 고객에게 큰 사랑을 받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실제로 1~2인 가구는 수년째 지속 확대되고 있는 추세다. 행정안전부에 따르면 지난달 기준 전체세대(2389만세대) 중 1~2인 가구(1574만세대)는 65.9% 비중을 차지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10년 전인 2013년 동월과 비교하면 12.2%포인트 상승했다.

송승호 바디프랜드 전무(CMO)는 "안마의자에 들어가는 부품 수만 해도 2000~3000여개가 들어갈뿐더러 작은 사이즈의 안마의자가 전신 마사지를 제대로 구동시킨다는 것이 아직까지는 자동차와 달리 어려운 부분인 것이 사실"이라고 말했다.

이어 "다만 팔콘은 1~2인 가구는 물론 30평대 이하의 소비자가 인테리어나 사이즈, 기능, 가격 등 여러 측면에서 보더라도 부담 없이 과감하게 선택할 수 있을 것"이라며 "팔콘을 통해 국민들이 조금 더 건강하게 일상을 영위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갈 수 있도록 일조하겠다"고 덧붙였다.

송승호 바디프랜드 전무(CMO)가 5일 오전 서울 강남구에 위치한 바디프랜드 도곡타워 본사 1층에서 열린 신제품 론칭 컨퍼런스에서 팔콘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사진=윤서영 기자송승호 바디프랜드 전무(CMO)가 5일 오전 서울 강남구에 위치한 바디프랜드 도곡타워 본사 1층에서 열린 신제품 론칭 컨퍼런스에서 팔콘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사진=윤서영 기자

특히 바디프랜드는 이번 신제품 팔콘을 앞세워 온라인 시장 확대에 적극 나설 방침이다.

송 전무는 "현재 온라인 시장 규모를 1000억원으로 보고 있는데, 바디프랜드가 올해 안에 30%를 점유할 수 있도록 내부적으로 계획하고 있다"며 "이달부터 올해 말까지는 팔콘의 매출 목표를 300억원으로 세웠다"고 강조했다.

국내는 물론 글로벌 시장에 로보 워킹 테크놀로지 안마의자를 대중화 시키겠다는 포부도 밝혔다.

지 대표는 "앞으로도 혁신적인 기술력을 바탕으로 한 최고의 제품들을 꾸준히 선보일 예정"이라며 "차별화된 로보 워킹 테크놀로지를 적용한 안마의자를 전 세계 시장에 보급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뿐만 아니라 바디프랜드는 향후 재활에 도움이 되는 제품을 선보이기 위해 속도를 낼 전망이다.

송 전무는 "국내 재활치료 시장 규모가 굉장히 빠른 속도로 커지고 있는 반면 우리나라에서 재활치료가 가능한 병의원, 요양원 수는 적다"며 "안마의자를 통해서 재활에 도움이 될 수 있는 생활용 안마의자를 집안에서 쓸 수 있도록, 나아가 의료 보조기구로서 병의원 등에서도 사용할 수 있도록 만들어보자는 목표와 꿈을 가지고 있다"고 했다.

뉴스웨이 윤서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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