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당 가처분에서 FCP는 필립모리스(PMI) 계약 내용과 해외사업 수익성, 지난해 4분기부터 집행된 260억원 컨설팅 수수료 내역 등에 대한 회계장부 및 서류, 이사회 의사록 열람·등사 등을 요청했다.
FCP에 따르면 KT&G는 지난 1월 PMI와의 해외 판매 계약을 기존 3년에서 15년으로 연장했으며 주요 조건에 대해서는 비밀 약정 조항을 이유로 밝힐 수 없다고 함구해 왔다.
이상현 FCP 대표는 "계약이 과연 회사와 주주에게 도움이 되는 정상적 계약인지, 어떤 리스크를 지고 있는지 알려진 바가 없다"라고 말했다.
한편, FCP는 지난해 10월 KT&G를 상대로 주주제안 캠페인 이후 수 차례에 걸쳐 궐련형 전자담배 사업을 글로벌 시장에 자력으로 진출할 것을 제안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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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웨이 한승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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