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 100만㎡ 일곡공원에 1004가구 '위파크 더원' 10월 중 분양 공동브랜드 '위파크', 민간조성 특례사업 특화브랜드로 기대3번 다 기업 인지도 높은 광주에서 분양해···성적도 '방긋'
16일 분양업계에 따르면 라인건설과 호반건설 양사는 10월 중 광주광역시 북구에서 '위파크 더원'의 분양에 돌입할 예정이다. 단지는 지하3층~지상 28층 총 1004가구로 중대형인 전용면적 84㎡와 전용 138㎡로 구성된다.
위파크 더원은 민간공원특례사업으로 조성되는 단지다. 아파트 바로 옆으로 약 100만㎡의 일곡지구에 조성될 예정이다. 민간공원 특례 사업이란 도시공원 계획 부지의 70% 이상을 공원으로 조성해 지자체에 기부채납하고 나머지 부지에 주택을 짓는 개발 사업이다.
시공사에 따르면 단지는 약 300m 거리에 지하철역이 들어설 예정이다. 2029년 개통을 목표(예정)로 사업을 추진 중인 광주2호선 일곡역이 계획돼 있다. 단지와 도로 하나를 두고 맞닿아 있는 일동초등학교(단지 북측)와 일동중학교(단지 동측)를 비롯해 반경 1㎞ 이내에 13개의 학교가 있다.
양사가 공급하는 '위파크'는 호반건설과 라인건설 양사가 공동으로 추진하는 민간공원특례사업에 적용하는 '공동브랜드'다. 앞서 올해 3월과 8월에 광주 서구 금호동 일원에 917가구를 공급한 '위파크 마륵공원'과 광주 서구 풍암동에 625가구 규모로 조성한 '위파크 더 센트럴'를 분양했다.
현재까지 분양성적도 나쁘지 않다. 위파크 마륵공원은 일반분양 641가구 모집에 5639명이 1순위 청약을 신청해 평균 8.8 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분양계약도 2개월 만에 마쳤다. 위파크 더 센트럴도 1순위 평균 4.37대 1을 기록했다.
업계에서는 3개의 위파크 모두 광주에서 공급한 것도 전략적 측면에서 일부 긍정적이었다고 분석했다. 업계관계자는 "호반건설과 라인건설 모두 현재는 본사를 서울과 수도권에 두고 있지만 모두 호남지역을 기반으로 성장한 '터줏대감'들"이라면서 "지방은 아직 서울과 수도권과 달리 분양시장이 완전히 되살아났다고 보기 힘든 상황이기 때문에 인지도가 높은 지역에서 수요자 극대화를 노린 것 같다"고 했다.
뉴스웨이 장귀용 기자
jim332@newsway.co.kr
저작권자 © 온라인 경제미디어 뉴스웨이 ·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