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C의 그레이스케일 재판 항소 포기, 게임 체인저로 작용"캐시 우드 "SEC와 BTC 현물 ETF 관련 생산적 대화 나눠"
노보그라츠는 지난주 그레이스케일 관련 재판에 대해 항소를 포기한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의 행보를 BTC 현물 ETF의 연내 승인 확신 배경으로 꼽았다.
그는 "SEC는 비트코인 현물 ETF 승인을 수차례 거부해왔지만 이 거부로 인해 그레이스케일로부터 고소를 당했고 이후 규제기관으로서 다소 힘든 시간을 보냈다"며 "그레이스케일의 승소와 SEC의 항소 포기에서 볼 수 있듯 그레이스케일의 재판 사건은 BTC 현물 ETF 시장에서 '게임 체인저' 역할을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노보그라츠는 갤럭시 디지털의 협력사이자 비트코인 현물 ETF 신청사인 인베스코로부터 들은 소식을 전하기도 했다. 그는 "인베스코 내부 소식통에 따르면 SEC는 인베스코와 비트코인 현물 ETF에 관해 최근 끊임없이 대화하고 있으며 대화는 매우 긍정적인 방향으로 흘러가고 있다"고 말했다.
노보그라츠는 최근 블랙록의 비트코인 현물 ETF 승인에 관한 오보와 이에 따른 시장 상승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그는 "비트코인 현물 ETF 오보 사건은 비트코인 현물 ETF가 시장에 미치는 파급력을 증명했다"며 "올해 내 시장 내 큰 파장을 경헐할 것"이라고 시사했다.
노보그라츠는 올해 8월 부터 여러 소식통의 증언을 토대로 올해 내 비트코인 현물 ETF 승인을 주장해오고 있는 인사다.
한편 또다른 비트코인 현물 ETF 신청사인 아크인베스트의 캐시 우드 CEO 역시 SEC와 비트코인 현물 ETF에 대해 긍정적인 대화를 나누고 있다는 입장을 밝혔다.
캐시 우드 CEO는 18일 CNBC와의 인터뷰에서 "SEC와 비트코인 현물 ETF에 관한 생산적인 대화를 이어가고 있다"며 "SEC는 최근 아크인베스트에 비트코인 현물 ETF가 투자자에게 미칠 수 있는 위험 해결에 관한 해법을 문의해왔으며 이에 대한 답변을 제공했다"고 설명했다.
뉴스웨이 권승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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