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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 사우디 간 네이버, 글로벌 AI 첫발 디딘다

IT 인터넷·플랫폼

사우디 간 네이버, 글로벌 AI 첫발 디딘다

등록 2023.10.23 17:38

강준혁

  기자

尹정부 중동 사절 동행···DX 수주 구체화 주목본계약 쳬결도 기대···AI 포털, 글로벌 진출 본격화"중동도 소버린AI 수요 확인···여러 산업에 활용"

네이버가 윤석열 대통령 중동 경제 사절단에 동참했다. 이에 네이버 AI의 글로벌 진출에 대해 업계 안팎의 기대가 모인다. 사진은 네이버와 사우디아라비아 자치행정주택부(MOMRAH)·투자부(MISA)가 진행한 협약식.사진=네이버 제공네이버가 윤석열 대통령 중동 경제 사절단에 동참했다. 이에 네이버 AI의 글로벌 진출에 대해 업계 안팎의 기대가 모인다. 사진은 네이버와 사우디아라비아 자치행정주택부(MOMRAH)·투자부(MISA)가 진행한 협약식.사진=네이버 제공

네이버가 윤석열 대통령의 사우디아라비아·카타르 국빈 방문에 따라 나섰다. 앞서 네이버는 자사 생성형 인공지능(AI) 글로벌 전략으로 '맞춤형 모델'을 내놓겠다고 공언한 바 있어 이번 동행이 AI 글로벌 진출의 포석이 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23일 정보기술(IT) 업계에 따르면 채선주 네이버 ESG(환경·사회·지배구조)·대회정책 대표는 윤 대통령의 중동 국빈 방문에 동행했다. 오는 26일까지 4박6일 진행되는 일정 중 네이버는 경제 사절은 물론 지난 22일 투자포럼에서 '미래도시'를 주제로 발표하는 등 다양한 활동을 펼쳤다.

이번 네이버의 중동 방문에서 눈 여겨 볼 점은 글로벌 시장 AI 구체화 전략이다. 지난 6월 성낙호 네이버클라우드 하이퍼스케일AI 기술총괄은 글로벌 빅테크들이 범용 AI 모델에 집중하는 것과 달리 네이버는 아랍권 및 비영어권 국가에 초점, 해당 국가 정치 및 문화적 맥락에 맞는 AI 모델을 내놓겠다고 선언한 바 있다. 이들 국가가 정치적으로 데이터 통제에 민감하다는 특징에 착안했다.

당시 네이버 관계자는 "네이버는 이미 한국 외에 일본에서도 라인과 함께 일본어 중심 초대규모 AI를 개발했고, 이 경험을 기반으로 동남아, 중동 등 각 국가의 언어가 중심이 되는 초대규모 AI를 구축할 계획"이라며 "각 국가의 법 제도, 정책을 준수하는 소버린 초거대 AI 생태계를 만드는 데 집중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실제로 지난 3월 네이버는 사우디 자치행정주택부, 투자부와 사우디 국가 차원의 디지털 전환에 다각적으로 협력하기로 업무협약(MOU)도 체결했다. 협약 내용을 보면 사우디 범국가적 디지털 전환을 돕는 것을 골자로 도시 단위 시뮬레이션 및 각종 모니터링 작업에 네이버 기술 솔루션을 활용하는 식이다.

사우디 자치행정주택부가 구축할 검색포털·배달앱 통합 플랫폼 '슈퍼 앱(가칭)'을 네이버 초대규모 언어모델(LLM) 하이퍼클로바X 기반으로 개발한다는 내용도 담겼다. 이번 방문 기간, 협약이 본계약으로 연결되면 AI를 탑재해 새로 태어난 네이버 포털서비스가 이곳 중동 지역에 진출하게 된다.

지난해 11월 네이버는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의 '원팀코리아' 사우디 수주지원단 일원으로 사우디를 방문해 IT 기술을 소개한 것을 계기로 꾸준히 교류를 이어왔다.

같은 달 마제드 알 호가일 사우디 자치행정주택부 장관 일행도 네이버의 첨단 IT 기술이 밀집된 '테크 컨버전스 빌딩' 네이버1784를 방문했다. 이후 압둘라 알스와하 통신정보기술부 장관 일행의 최근 방문까지 사우디 정부 관계자의 네이버1784 방문은 아홉차례에 달했다.

네이버 관계자는 "중동 시장에서도 소버린 AI에 대한 수요는 확인됐다"며 "자체 초대규모 AI 구축 역량을 기반으로 다양한 논의를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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