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노션, 2026년까지 매출총이익 1조3천억·4년간 5천억 투자

"기업·주주가치 제고"

이용우 이노션 대표이사

현대차그룹 광고 계열사인 이노션이 오는 2026년까지 중기 목표로 매출총이익 1조3000억원, 영업이익 2200억원 등을 제시했다. 4년간 5000억원 신규 투자를 진행한다.

이노션은 이같은 내용을 담은 '2026 성장 전략 및 재무 목표'를 25일 공시했다.

이노션은 미래 사업전략의 방향성을 담은 3대 키워드로 크리에이티브·콘텐츠(Creative & Contents), 디지털·데이터(Digital & Data), 메타·모빌리티(Meta & Mobility) 등을 꼽았다.

2026년까지 3개 부문에서 매출총이익은 각각 6800억원, 6100억원, 100억원을 달성한다는 목표다. 2026년 매출총이익 목표는 지난해(7651억원) 대비 약 70% 늘어난 금액이다.

특히 메타 및 모빌리티 부문은 2030년까지 매출총이익 기여도 5% 이상 목표로 잡았다.

이노션은 또 연내 유통주식 수 증가에 따른 거래 활성화를 위해 2000만주를 무상증자한다. 증자 전 보통주는 2000만주로 증자 후 4000만주로 늘어난다. 1주당 액면가는 500원이다. 신주 상장 예정일은 오는 12월 21일이다.

이노션은 "2026 전략 수립을 통해 기업가치 및 주주가치 제고가 기대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