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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 전기차 수요 둔화···SK온, 美켄터키주 합작공장 가동 연기 검토

산업 에너지·화학

전기차 수요 둔화···SK온, 美켄터키주 합작공장 가동 연기 검토

등록 2023.10.27 09:48

수정 2023.10.27 10:19

김현호

  기자

"포드 전기차 사업 전략 수정"

최재원 SK그룹 수석부회장(왼쪽 네번째)과 지동섭 SK온 대표(세번째) 등 주요 참석자들이 블루오벌SK 켄터키 공장 기공식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SK온 제공최재원 SK그룹 수석부회장(왼쪽 네번째)과 지동섭 SK온 대표(세번째) 등 주요 참석자들이 블루오벌SK 켄터키 공장 기공식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SK온 제공

SK온이 미국의 포드와 함께 세우기로 한 켄터키주 합작공장 가동이 연기된다.

미국 지역 언론 WDRB에 따르면 T.R 리드(TR Reid) 포드 대변인은 "블루오벌SK 켄터키 공장은 당초 2026년에 생산을 시작할 예정이었지만 구체적인 시점은 아직 결정되지 않았다"고 전했다. 이는 전기차 수요 둔화에 따른 속도 조절이다.

SK온 관계자는 "전방 산업 수요 둔화로 포드가 전기차 사업 전략을 조금 수정했다"며 "수익성과 지속성을 고려해 켄터키주 2공장 가동 시점 연기를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앞서 SK온과 포드는 2021년 5월 총 10조2000억원을 투자해 켄터키주 및 테네시주에 연간 총 129GWh 규모의 배터리 생산기지 3개를 구축하기로 했다. 이는 포드의 전기 픽업트럭 F-150 라이트닝을 매년 약 120만대 생산할 수 있는 규모다. 또 지난해 7월에는 전기차용 배터리생산 합작법인 '블루오벌SK'를 공식 출범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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