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타 커리어 플랫폼 잡코리아가 남녀 직장인 862명을 대상으로 '직장인 야근 빈도'를 조사한 결과, 야근을 거의 하지 않는다는 응답은 22.9%에 불과했습니다. 80%에 가까운 직장인은 야근에서 벗어나지 못했습니다.
직장인들은 월 평균 5.1회의 빈도로 야근을 하는 것으로 조사됐는데요. 야근을 자주 하는 요일로는 수요일을 꼽은 직장인이 가장 많았습니다.
담당 직무별로 야근 빈도가 달랐는데요. 연구개발/R&D 분야의 경우 '야근을 자주 한다'는 응답이 41.2%로 가장 많았습니다. 이어 생산/현장직, 재무/회계, IT/개발 등의 순으로 집계됐습니다.
직장인들이 한 번 야근을 할 때 일하는 시간은 평균 2시간으로 조사됐습니다. 연구개발/R&D 분야는 야근 빈도는 가장 많았지만, 야근 시간은 2시간 14분으로, IT/개발 분야(2시간 24분)보다 짧았습니다.
야근을 하는 이유는 '일을 다 끝내지 못했기 때문'이라는 응답이 가장 많았습니다. '상사나 거래처가 퇴근 시간에 임박해서 일을 넘겼기 때문'이라는 응답이 뒤를 이었습니다.
직장인들이 대체로 업무량이 많아 야근을 하고 있다고 볼 수 있는데요. 많지는 않지만 '야근을 당연하게 생각하는 문화' 때문에 정시에 퇴근을 하지 못하는 경우도 여전히 존재했습니다.
직장인들의 야근 현황을 알아봤습니다. 일주일에 한 번 이상은 야근을 하는 직장인들, 오늘도 누군가는 야근을 할 텐데요. 여러분은 한 달에 야근을 얼마나 하나요?
뉴스웨이 이석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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