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한국배터리산업협회는 이날 서울 송파구 롯데호텔월드에서 '2023 배터리 산업의 날' 행사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올해로 3회째를 맞이한 '배터리산업의 날' 행사에는 안덕근 산업통상자원부 통상교섭본부장과 권영수 회장 등 협회 회원사 임직원과 업계 관계자 등 250여 명이 참석했다.
권영수 회장은 "수주잔고가 1000조를 넘는 상품은 우리나라 산업군에서 배터리가 유일하다"며 "배터리 산업이 우리나라 경제의 새로운 성장동력이 될 수 있었던 것은 기업의 과감한 투자, 정부의 전폭적인 지원 덕분"이라고 말했다. 이어 "글로벌 배터리 경쟁이 격화되고 통상 여건의 불확실성이 높아지고 있다"며 "정부와 기업, 산학연이 함께 원-팀이 돼 힘을 모아야 할 때"라고 밝혔다.
배터리 산업은 공급망 붕괴와 보호무역주의의 확산 등 불안정한 글로벌 경제 속에서도 국가 경제를 견인할 신(新)성장동력으로 평가되고 있다.
배터리 산업의 중요성을 인지한 정부도 지난해 10월 배터리 산업을 국가전략기술로 지정하고 한 달 뒤 국가 첨단전략산업으로 지정한 데 이어 올 7월에는 청주·포항·새만금·울산 등 지역 4곳을 이차전지 국가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로 지정하는 등 전폭적인 지원을 펼치고 있다.
한편 협회는 지난 2021년 국가전략산업으로 발돋움한 배터리 산업의 성과를 기념하기 위해 11월 1일을 '배터리 산업의 날'로 지정했으며 매년 같은 날 기념식을 개최하고 산업 발전 유공자에 대한 포상을 시행하고 있다.
뉴스웨이 김현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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