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톰테크는 이달 6일까지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을 실시한 결과, 공모가가 희망밴드(8000~9500원)를 초과한 1만1000원으로 확정됐다고 8일 밝혔다. 전체 공모 물량의 70.9%인 237만4500주 모집에 총 1815개 기관이 참가하면서 573.97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수요예측 참여 기관 중 99.73%(가격 미제시 1.21% 포함)가 희망 공모가 밴드 상단 이상의 공모가를 제시했다. 회사는 공모가 밴드 상단을 초과하는 1만2000원 이상을 제시한 기관도 전체의 64.3%에 달했지만, 밸류에이션을 위해 1만1000원으로 공모가를 확정했다고 설명했다.
이번 공모를 통해서는 총 368억5000만원이 조달되며, 전량 신주 발행으로 모집된 자금은 신규 공장 개설과 자동화 시설 투자, 종합 가전 부품 개발 등 신사업 추진에 사용할 계획이다.
강기환 스톰테크 대표이사는 "이번 IPO를 통해 종합 가전 부품 업체로 도약하기 위한 기반을 마련할 것"이라며 "스톰테크의 코스닥 상장에 관심을 가져주신 기관투자자 여러분께 깊은 감사를 드리며, 사업 역량 강화 및 투자자 신뢰도 제고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스톰테크의 일반투자자 청약은 오는 9~10일 진행되며, 이달 20일 상장할 예정이다. 상장 주관은 하이투자증권이다.
뉴스웨이 안윤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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