같은 기간 매출은 27.9% 늘어난 1219억원을 기록했다.
에이피알이 이 같은 성과를 거둘 수 있었던 건 메디큐브 에이지알 뷰티 디바이스와 메디큐브 화장품의 성장세가 두드러졌기 때문이라는 평가다.
지난해에만 약 60만대를 판매했던 에이지알은 올해 3분기 만에 75만대에 육박하는 판매고를 올렸다.
메디큐브 화장품 역시 '제로모공패드'를 비롯해 여러 제품이 고루 선전했으며 에이프릴스킨, 포맨트, 글램디 바이오 등 다른 브랜드와 함께 견조한 실적을 나타냈다.
해외 시장의 호조세도 이어졌다. 3분기 기준 해외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52.5% 증가한 561억원으로 집계됐다.
이중에서도 미국의 3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46.2%, 540.9% 성장했다.
지난 7월 '아마존 프라임데이'의 성공과 글로벌 셀러브리티 헤일리 비버의 SNS 제품 사용 인증 효과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라는 게 에이피알의 설명이다.
단일 국가로는 세계 최대 규모 시장을 보유한 미국에서의 흥행으로 에이피알은 추가적인 글로벌 인지도 제고와 타 국가 진출도 용이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병훈 에이피알 대표는 "상장예비심사 청구와 함께 상장 일정이 본격화된 만큼 안정적이고 체계적인 기업 운영과 상장 일정 대응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뉴스웨이 윤서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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