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미시간주 현지 언론 등에 따르면 LG에너지솔루션은 미시간주 현지 법인 인력 170명을 정리해고하기로 했다. 해고 시점은 다음 달부터 내년 1월까지로 예정됐다.
LG에너지솔루션은 "자동차 제조사들이 EV 전환 속도를 재조정함에 따라 깊이 유감스럽다"면서 "해고 인원에게 퇴직금과 재취업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LG에너지솔루션은 전기차 수요가 둔화되면서 속도 조절에 한창이다. 앞서 지난 11일에는 미국 포드와 튀르키예 코치와 함께 튀르키예 배터리 합작법인을 설립하기로 한 계획을 철회한다고 발표한 바 있다.
당시 사측은 "현재 소비자들의 EV 전환 속도를 고려했을 때 튀르키예에 건설 예정이던 배터리셀 생산시설에 대한 투자를 지속하기에 적절한 시기가 아니라는 것에 상호 동의했다"고 설명했다.
현재 LG에너지솔루션은 북미에서 2개의 단독 공장과 6개의 합작 공장을 운영 및 건설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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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웨이 김현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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