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문기 HJ중공업 대표, 한국항만장비산업협회 초대 협회장 취임"국내항만 기술증진과 산업육성 이루어 나갈 것"조승환 해양수산부 장관을 비롯한 100여명의 업계 관계자 참석
이날 창립한 협회는 항만 자동화·지능화 전환에 대응하기 위해 △국내외 항만장비산업에 관한 동향분석 및 정보 공유 △스마트화 및 자동화 장비 기술개발 및 산업화 지원 △공동 해외시장 진출 지원 등 국제협력 △항만장비 관련 인재 양성을 위한 교육 및 훈련 등을 통해 국내 항만에 국내 기업의 기술을 도입할 뿐만 아니라, 해외시장까지 진출하는 목표를 두고 있다.
회원사는 HJ중공업, 두산에너빌리티, 현대로템, 서호전기, 한미테크윈, 싸이버로지텍, 토탈소프트뱅크 등이다.
홍문기 HJ중공업 대표이사 겸 한국항만장비산업협회 회장(이하 초대 회장)이 기념사를 통해 "오늘은 한국항만장비산업협회의 탄생과 미래를 위한 다짐을 기념하는 특별한 날이다"고 전했다.
이어 "최근 국내 항만장비업계를 살펴보면 안팎으로 큰 어려움에 직면해 있다"며 "중국업체는 낮은 가격으로 한국 시장을 장악해 국내 항만장비산업의 근간을 흔들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중국산 장비로 국내 군수물자 운송저보 등 기밀정보 수집 우려 등이 제기되고 있다"며 "보안 문제가 심각한 이슈로 대두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홍 초대 회장은 "협회는 스마트 항만장비산업이 지속적으로 성장하고 있는 환경에 맞추어 국내항만 장비 및 기자재 산업의 기술증진과 산업육성을 위해 지원활동을 적극적으로 이루어 나갈 것이다"고 포부를 밝혔다.
아울러 "국내업계의 생존과 상생 방안에 대해 치열하게 고민하고 보다는 발전적이 방향을 모색하겠다"며 "원활한 민과 관의 가교역할로 대한민국이 세계를 선도하는 해양강국으로 발돋음 하겠다"고 강조했다.
홍 초대 회장을 비롯해 조승환 해양수산부 장관, 김재균 울산항만공사 사장, 정근영 인천항만공사 부사장, 이상식 부산컨테이너터미널 대표, 박성현 여수광양항만공사 사장, 유병건 유엔씨티주식회사 대표대행, 김창현 목포신항만 본부장, 류광렬 토탈소프트뱅크 기술이사, 김은호 한미테크원 대표이사, 김승남 서호전기 대표이사, 송영규 싸이버로지텍 대표이사, 정승호 SM상선경인터미널 대표이사, 김경태 광양항서부컨테이너터미널 대표, 김창훈 동원글로벌터미널부산 대표, 최석영 E1컨테이너터미널 대표이사, 오준석 현대로템 본부장, 이상권 부산항만공사 본부장 김재갑 두산에너빌리티 상무 등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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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웨이 강민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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