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유가증권시장에서 에코프로머티리얼즈는 전 거래일 대비 8400원(6.74%) 오른 13만3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개장 직후 11만원대까지 떨어졌으나, 장 마감 전 상승 전환했다.
에코프로머티리얼즈는 상장 후 연일 신고가를 갈아치우며 시가총액을 불리고 있다. 회사는 지난 17일 유가증권시장에 공모가 3만6200원으로 신규 상장한 뒤 58.01% 급등, 상장일 5만7200원에 장을 마감했다.
지난 20일, 21일 이틀간 에코프로머티리얼즈는 연일 상한가를 기록했으며 전날도 25.73% 상승했다. 이날 종가에 따른 회사의 시가총액은 9조742억원으로, 코스피 시가총액 순위 41위에 올랐다.
상장 후 가파른 주가 급등이 이어지자, 한국거래소는 28일 하루 동안 에코프로머티리얼즈를 투자경고 종목으로 지정하고 현저한 시황변동에 대한 조회공시를 요구했다.
이에 에코프로머티리얼즈는 공시를 통해 향후 1개월 이내 추진할 내용과 기타 중요 판단자료가 될 공시는 없다고 밝혔다.
에코프로머티리얼즈 측은 "신규 고객사 확보를 목적으로 중장기 전구체 판매를 위한 사업 협의를 관련 파트너와 진행 중에 있으며, 현재 확정된 사항은 없다"라고 전했다.
한편, 투자경고종목 지정 후에도 2거래일 동안 주가가 40% 이상 상승하고 지정일 직전 거래일의 주가보다 높을 경우 1거래일간 거래가 정지될 수 있다.
또 투자경고종목은 신용융자로 매수할 수 없으며, 매수 시 위탁 증거금을 100% 납부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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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웨이 한승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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