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표그룹, 창립 57주년 기념 '블루위크' 성료

삼표산업 임직원들이 지역사회 환경 개선을 위해 성북시각장애인복지관 외벽에 벽화를 그리는 활동을 펼쳤다. 사진=삼표그룹 제공

삼표그룹은 창립 57주년을 맞아 지난달 20일부터 12월 1일까지 약 2주간 진행한 임직원 참여형 사회공헌 활동인 '삼표와 함께하는 블루위크(Blue Weeks)'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1일 밝혔다.

이번 블루위크 활동은 지속가능발전목표(SDGs) 가운데 ▲건강하고 행복한 삶 ▲해양생태계 보전 ▲지속가능한 도시 등을 주요 테마로 그룹 주요 계열사가 위치한 지역 특색에 맞게 진행됐다.

삼표그룹은 먼저 지난달 9일 소방의 날을 기념해 ▲경북 영천(SP환경) ▲충남 천안(SP에스엔에이) ▲강원 삼척(삼표시멘트) ▲서울(삼표산업)에서 화재 예방을 목적으로 화재취약 계층에 소화기를 기부하고 노후 소화기를 교체하는 작업을 전개했다.

포항에서는 SP네이처 임직원들이 대한적십자사 경북지사 동부봉사관과 함께 제빵봉사 활동으로 직접 만든 카스테라 빵 130개를 관내 양로원과 경로당에 전달했다. 또 저소득 취약계층을 위해 기부금 200만원을 전달하기도 했다.

이어 같은 달 29일 서울 성북구에서는 삼표산업 임직원들이 지역사회 환경 개선을 위해 성북시각장애인복지관 외벽에 벽화를 그리는 활동을 펼쳤다.

성북시각장애인복지관 강태봉 관장은 "골목 전체의 분위기가 밝게 바뀌었다. 이번 삼표그룹 사회공헌 활동 덕분에 복지관을 찾아주시는 분들에게 친근한 이미지로 다가갈 수 있게 됐다"며 감사의 뜻을 전했다.

블루위크 마지막 활동은 전날 강원도 삼척시에서 해양보호 활동으로 진행됐다. 이번 활동에는 삼척시, 삼척시의회, 환경단체, 삼표시멘트 임직원 등 70여 명이 참여했다. 이들은 덕산해수욕장 일대로 밀려들어온 해양폐기물을 비롯해 쓰레기를 줍는 해양보호 캠페인도 전개했다. 덕산해수욕장은 지난해 6월 삼표시멘트가 반려해변으로 입양해 관리해오고 있는 해변이다.

삼표그룹 사회공헌팀 유용재 팀장은 "삼표그룹의 창립 57주년을 기념해 지난 2주 간 지역 사업장 인근에서 안전, 환경, 해양 등 다양한 주제로 임직원이 함께 한 사회공헌 활동이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며 "다시금 주변을 돌아보고 함께 더 나은 사회를 만들어가는 계기가 되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